카사모정담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권영우 4 528 2004.05.17 21:27
왔습니다.

이종택님과 새동산이나 다녀 오려고 화정에 가서 새 구경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좋은 2세들이 많아서 구경할 놈들도 많았습니다.

대부분 분양이 예약되었더군요.

새이야기하다가 인생 이야기도 나누고 또 맛 있는 냉면도 대접 받았습니다.

어느 듯 서너시간이 후딱 지나고......

원당의 김병용님 댁을 방문하여 모란앵무, 왕관앵무, 카카리키, 잉꼬, 문조, 십자매, 카나리아등의 사육장을 살펴보고 부화기와 인큐베이터등을 보았습니다.

부화기로 부화된 골든체리 새끼를 이유식 시키신다니 이유식을 경험한 저도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사모님이 분홍머리모란앵무 이유식을 한 놈에게 대화를 하는 것을 보고 말흉내내는 왕관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김병용님! 고마웠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길 바라겟습니다.

아쉽지만 김병용님과 헤어져 송희정님의댁을 방문하였습니다.

우선 수족관수가 30여개나 되어 저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였고, 해수어의 아름다움에 또 한번 감탄을....

그리고 부화된 디스커스의 치어들이 어미를 따라다니는 모습에서 신비로움을.....

한때는 열대어에 미쳤던 나를 감탄케 한 여러 종류의 열대어와 수초의 어울림, 그리고 온갖 화초로 잘 꾸며진 거실과 거북, 베타 그리고 강아지까지.....

십자매와카나리아까지 육해공군과 해병대까지 없는 것이 없더군요.

초면에 방문을 허락해 주시고 자세히 설명해 주신 송희정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아내도 외출하여 자칫 집 볼뻔한 저와 함께 놀아주신(?) 이종택님께 감사드립니다.

송희정님 댁에서 찍은 수족관 사진을 많이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s

이원재 2004.05.17 22:07
  모처럼 좋은 구경 많이 하시고 돌아 오셧군요.
요즘에는 토요일 시간 내기도 벅차네요.
이곳 저곳 일에 쫏기다보니 시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화곡동에도 가보프고 서울 귀경도한번 해야하는데...
이종택 2004.05.17 23:57
  운전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하루 휴가를 . 권선생님이 시간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_^
박정인 2004.05.18 11:22
  즐거운 여행이셨겠네요.
저도 꼭 한번 구경해보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날이 언제 올려나..-_-;;
조효현 2004.05.18 14:44
  권선생님!
혼자서만 즐기시지 마시고
저에게도 방문 기회를 한번쯤 나눠주실 생각은 !
방문기를 읽을 때마다(화정, 원당, 화곡, 춘천 - - .)
카사모에 통해서
정다운 글들을 볼 수 있어서 회원가입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 밖의 날씨는 찌뿌둥하고 
우울한 오후가 될 것 같내요.
따끈한 커피 한 잔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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