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 순색끼리의 조합에서 얼룩이가 나오는 이유...

박상태 1 568 2004.06.07 19:38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참고삼아 제 공부도 할 겸 써 봅니다.^^

순색이라는 것이 깃털의 black, brown pigment를 억제하는 유전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을 린다호간의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즉, 순색 유전자라기 보다는 유색의 피그먼트를 발현되지 않도록 하는 억제 유전자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순색끼리 짝을 지어도 얼룩이나 작은 검은 점등이 나오는 이유는 이러한 억제 유전자가 조금 약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음.. 제가 책을 찾아보니.. 이렇게 써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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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pigment를 가지지 않은 모든 순색 새들(clear bird)도 보이지 않는 dark pigment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발현되지 않는 것은 억제 유전자(regulator gene)에 의해 차단되어 있기 때문이다.

원래의 카나리아들은 멜라닌(어두운 색)이 발현되는 새였지만 사육자들이 멜라닌이 없는 새들을 선택적으로 교배하여 마침내는 순색의 새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dark pigment는 사라진 것이라기 보다는 멜라닌의 발현을 차단하는 억제 유전자에 의해 감춰진 것일 뿐이다.

이것이 왜 점박이 새들이 순색 새들 사이에서 나타나는지에 대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비록 이런 점박이 새들이 전시회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지는 못하다고 할지라도 순색 새들에 비해 더 건강하고 번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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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전정희 2004.06.07 21:14
  공부 잘 했습니다

저희집 일반 카나리아도
머리위에 검은 점이
있는 녀석이 한 마리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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