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또 집을 비워야 하는데...

배락현 11 556 2004.06.08 09:43
내일부터 2박 3일간 전교생이 수련회를 갑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새끼 한 마리가 언제 부화를 했는지...바닥에 떨여져 간신히 숨만...
운명에 맡긴다는 심정으로 넣어주긴 했는데...
날짜 계산을 잘 못 했나봅니다.전 내일 쯤 부화하겠지 했는데...
의외로 이런 부분엔 둔합니다.
 애지중지 하는 새 새끼인데...
그것도 오늘 아침에 5마리가 ....한꺼번에 나와서...
 어디 갔다오면 꼭 주인없는 티를 내는데...또 어떤 녀석이 갈런지..
집사람에게 부탁은 하는데 아직도 새를 못잡습니다...바닥에 떨어졌다고 전화는 해도 잡아넣어라 하면
기겁을 합니다. ..빨리 집어 넣었으면 하는 심정에 그 새 무지 비싸다 해도(우리 집사람은 아직도 제일 비싼 카나리아를 3만원으로 알고 있음) 요동도 안합니다....

참 어딜 갈려고 해도 이리 ...


그러나 2박 3일 간 새를 떠나서 강원도 평창 산골에서..맑은 공기 실컷 마시고..재 충전 하고 올라올렵니다.
그 곳에는 휘파람새 없지요???
 

Comments

배락현 2004.06.08 10:03
  번데기...귀뚜라미...한약재..인삼가루 ..동충하초..각종 씨앗..계란..황토..일라이트..숯가루..보레가루..비타민..배추..케일..브로콜리..사과..멸치가루 ..에그푸드..
참 대단 들 하십니다. 카사모 회원님들..
열정이

그 거 우리가 먹고 힘냅시다요.

저도 만만치 않습니다.
씨앗은 오직
카나리아 씨드 ...
번식 전엔 각종 씨드가 혼합된 컨디션 씨드를 일주일에 1-3번 주고
번식기엔 오직 에그푸드(CEDE에그푸드 2 Kg+ 사과 2개,키위 2개.당근 1개 간것+계란 20개+Quiko비타민,해초가루,anis seed액, 칼슘 액, spiriruna....좀 맛이 갔지요??)만들어 냉동고에 넣고...
언제든지 꺼내 주니 편합니다.
참 야채는 오직 부화 후 3일 째부터..브로콜리만 줍니다. 두 송이 사니 약 일주일은 주겠더군요

평상시는 오직 물+ 카나리아 씨드+ dry mixture(비타민 미네랄이 들어있는 분말)

제 식단을 다 말했군요..

오늘 집에 갈땐 카나리아 모이 대신 ..
떡볶기 1인분을 사가야겠습니다.

여러분도 꼭 실천에 옮기시길...
오늘은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뭔가를 들고 갑시다요
배형수 2004.06.08 14:27
  우리 어머니는 그것을 얼굴에 바르는데.....배락현님 새도 얼굴 맞사지 시키신가요?
배락현 2004.06.08 15:28
  배형수 선생님!]
하두 많아 ....무엇을 바르는지요? 
아마 먹으면서 바르고 할겁니다.
하긴 내가 발라야 하는데... 
김은실 2004.06.08 16:15
  여긴,, 브로콜리가 좀 비싼 편인데..
서울은 안 그런가봐요?
아니 비싸두 먹이시는건가????
박진영 2004.06.08 16:25
  제 집사람은 새를 무서워하지 않고 잘 잡는 편입니다.

얼마나 다행인지...ㅎㅎㅎ

어떤 때는 제가 혼자 포란&육추시킨 암컷이 불쌍하다고...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해도...
제가 출근한 사이에 수컷을 암컷 새장에 넣어주었다가...
제가 퇴근할 때 쯤 원위치 시키더군요.ㅎㅎㅎ

저희 집 새들의 수정율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ㅋㅋ
박진영 2004.06.08 16:27
  김은실님~
서울에도 브로콜리 비쌉니다.

배락현 2004.06.08 17:52
  잘 먹습니다.
한 번 줘 보세요
김은실님..
비싸요. 한 송이에 2-3천원 합니다.
이원재 2004.06.08 18:25
  배선생님 새에게 쏫는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우리집 새들은 그곳에 비해 형편없는 먹이를 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배합 사료(씨드+들깨+겉조+유채씨)에 에그후드에 계란노른자가루 번데기가루배한 보조먹이
하루한스픈, 2일에 한번 해바라기씨 한스픈이 전부인데 너무 약한것은 아닌가 생각되네요.
권영우 2004.06.08 19:03
  사모님께 새값을 속인 것을 이실직고 하시죠?
10~20배인 것을 아시면 처음엔 떨려도 잘 잡으실 걸요?..... ^-^
수련회 가시면 말썽쟁이 놈들과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십시오.
강원도의 맑은 공기도 실컷 마시고, 한 자루 담아다 베란다에 풀어 주세요.
안장엽 2004.06.08 20:15
  좋은 새들만 놓고 가실려니 마음이 안놓이시죠^0^
그러니까 그저 그런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마음이 편한데 그게 쉽지가 않다는데
있고 저는 브로콜리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재래시장에서
구할수 있는 것만 줍니다.

어찌 보면 번데기도 최상의 별식이 될수도 있습니다..헌데 한주먹 정도는 제가 먹어
보았는데 어렸을때 누예치던 방에서 잠을 자던 추억이 되살아나더군요..
김갑종 2004.06.11 11:23
  떡볶기?
참 좋은 음식인데 그게 어느날부터 흉칙한 음담패설이 돼 버렸으니...
신당동 떡볶기 골목을 자주갔었는데 요즘은 썰렁하더군요.
주차가 문제지만 조미료를 너무 많이?사용하여 그런것 같고
입맛이 변한건지? 세월이 변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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