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집단공격

오재관 4 544 2004.06.18 09:36
아침에 보니 날림장의 새끼 한마리가
꼬리깃은 다 빠져있고 꽁지 부분에 피를 뚝뚝 흘리고 있습니다.

가만히 지켜보니 같이있던 놈들이 가는곳마다 아니면 쫒아다니면서
피가 나는곳을 계속 부리로 쪼는데 출혈이 너무 심한것 같아
깨끗히 씻어 정리한 번식장을 꺼내어 분리 하였습니다.

간단히 소독하고 약을 발라 줬는데 다행히 별 이상은 없는듯 합니다.


비온 뒤라 공기가 무척 맑고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주말에 남해안은 태풍 영향권 이라는데 중부지방은 괜찮겠죠?

토요일 저녁에 소모임 갖고 일요일 오전에 몇명 상경합니다.
시간이 그런지라 소주한잔은 못하지만 반가운 얼굴들 뵐 수 있어서 설레이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Comments

권영우 2004.06.18 10:41
  오재관님!
새들도 사람과 같이 왕따(집담따돌림)이 있나봅니다. ^-^
어떤 때는 약한 놈을 도태시키기도 하더군요.
자연의 법칙인지, 악습인지 모르지만......
학교에서는 골치 아프고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죠.

20일날 얼굴을 뵐 것 같네요.
정형숙 2004.06.18 11:17
  그래도 빨리 발견 하셔서 천만 다행이네요..휴~~~~~~~

하마터면 클 날뻔 하셨네요...
김혜진 2004.06.18 14:26
  여러마리 합사하다보면 꼭 그런 녀석들이 끼어있더군요. 못된건 빨리 배운다니까요.
어떤경우는 어미한테 털뽑힌녀석이 이듬해 번식에서 자식들의 털을 뽑는 녀석도 있는것 같습니다.
전정희 2004.06.18 15:17
  ㅎㅎㅎ
보고 배우는게 그것이니
답습을 하나 봅니다

시집살이 심하게
당한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되면
시집살이를 더
호되게 시키듯이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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