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이 시들합니다.
김용만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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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18 11:21
작년에 이어 올 봄 까지도 새에대한 애착이 가득했는데
웬일인지 요즘와서 시들해진것을 느낍니다.
기대했던 놈들의 부진한 성적,
또 20 여마리가 되다보니 관리하기가 수월치 않고...
특히 냄새에 털날림, 3-4 일 간격의 청소,그리고 물,먹이..
이렇게 반복되는 일에 힘이 들다보니 새에대한 애정이 식는것 같습니다.
여기에다 새때문에 어느곳 마음편히 가지 못하고, 다툼도 가끔..
본격적인 털갈이가 시작되면 마릿수가 많아 성화가 심 할것으로 보입니다.
취미는 취미로 끝냈어야 하는데 욕심이 지나쳤나 봅니다.
아무래도 5-6 쌍 정도만 남기고 과감히 방출해야 할 것 같은데
이러다 아예 새들을 정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회원님들 좋은시간 되십시오.
소리도 지겨울 정도구요..장소도 좀 그래서 정리를 했답니다
곱슬이들만 남았으니(흙문조 한쌍과) 너무 좋고 다시 이뻐서 죽겠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아주 멋있는 카사모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아주 멋있는
카나리아를 길러 보고 싶어 죽을 지경입니다...돈이 마련 되면 진짜 이뿐
(모 허리에 홀라호프 두른 듯하다나 모라나)..하는거 당장 사러 요기 조기 달려 갈겁 니다..ㅋㅋㅋ
후회를 하신가요 아니면 번식이 안좋아서그러는지. 다시 재정비해서 좋은 작품
종조 확보후 방출 시켜야지 고생한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
했는데 놈팽이들이 먹는데만 신경을쓰고 있으니 한장할 노릇입니다
짧으면 사개월 길면 육개월만 기다리신다면 제가 한쌍 드리겠습니다...
길게 9개월도 기다릴 수 있는디...ㅋㅋ
아쉽겠지만 다시 한번 도전해 보시죠?
생명이라는 것이 수학 문제처럼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뜻대로 안되는 일이 더 많기에 도전할 가치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실망해서 방출하면 다른 집에 가서 대박을 터트리는 일을 종종 봅니다. ^-^
한 2년정도 지나니 힘에 부쳐서인지 조금 시들해지더군요.
새들이 기대에 못미쳐서 그럴거예요.
새롭게 시작하시면 내년엔 좋은 소식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넓은 공간에서 즐기기 위한 쪽으로 선회를 하신다면
원하는 종 두어쌍만 가져가시고 그때 그때 필요한 가모가 절실하다면
걱정 하지 마세요.
금년 5마리씩 거뜬하게 육추를 한 어미들 항상 대기 하고 있습니다^0^
저도 조금 시들합니다.
올해 A급의 가까운놈들 2쌍을 번식해보니깐 많은것을 알게 되였고
좋은 종조 확보한다고 사육가에게 사정사정하여 분양받아 욕심을 채우고
번식도 해보니 카나리를 위해 사는것인지 나를 위해 카나리가 즐거움을 주는것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 봐 지군요.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몇마리 구입하였지만 정말 5쌍만 가지고 취미생활로 만족 할 렵니다.
베란다에서는 한 5~6쌍 정도가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많다보면 우선 가정이 편치않고, 가끔식 출근시간도 늦어지고..
아무튼 새에게 구속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