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진정함을 몰랐습니다.

문명미 4 550 2004.07.10 17:52
여지껏 나리 포토갤러리에 눈이 팔려 욕심만 끝없이 내었답니다. 여칠전 더블케이지를 날림장으로 사용하면서 새들이 자유로이 나는 모습에 괜실히 제가 행복해지더군요.. 야채도 자주주고 계란도 삶아주고 물도 두세번씩 갈아주고
연신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마침 암한마리를 부족하게 입양해서 저짝은 누가 좋을까?
고민도 해보고 이쌍은 어떤 새끼가 나올까 상상도 하고 어느놈이 더 멋져지나 온종일 들여다 보았습니다.
식구중 한놈이 조금만 이상하면 과민반응하며 임유섭님도 못살게 굴었습니다.
오늘 시간이 나서 고급정보란을 공부하다 많은정보와 카사모가 존재하는 진정한 이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종을 키우냐가 얼마나 많이 키우냐가 중요한게 아니라는것을...
모든 시작은 지식에 습득에서 시작된다는것을 유난히 소유욕이 강한 저로써는 조금의 느긋함이 필요하구나!
최고만을 고집할것이 아니라 그나름에 아름다움을 보아야 하는거구나! 등등
여러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선배님께서 그러시더군요. 즐길수 있도록 천천히 여유를 가지라고 그말에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저는 곱슬 카나리아를 주력으로 키워볼생각입니다. 더치프릴 ,파도바니,파리쟌,,,
앞으로 많은 해가 바뀌어야 진정한 카사모인이 되겠지요?
오늘은 여러회원분의 케이지정리하신것과 자신의 자제하는 진정한 모습
어떤 한가지종에 정성을 기울리는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한 하루였습니다..
이런 많은 정보와 여러분 가슴속에 진정한 이야기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진정한 카사모인이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Comments

강현빈 2004.07.10 17:59
  이제 실천하는 일만 남으셨습니다
권영우 2004.07.10 19:11
  문명미님!
카나리아를 접하면 여러가지 다른 놈들이 모두 욕심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조류원이나 별도의 사육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
기르다보면 자기와 눈이 맞는 (?) 품종을 발견하게 되죠.

일반 카나리아도 멋진 놈들도 많지 않습니까?
아무리 좋은 남의 새가 보잘 것 없는 내 새보다 못합니다.
카나리아는 카나리아인 것을요?.....
김기곤 2004.07.11 00:25
  그 욕심이 자유로히 자제가 되면 신선의 경지가 아닐까요?
조금의 욕심은 괜찮을것 같은데요.
박정인 2004.07.11 11:52
  저와 거의 같은 상황에 계셨군요..^^
저도 카나리아만 보면 욕심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한동안 열병아닌 열병을 앓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자제하고 천천히 달리기로 했습니다.
파리쟌, 더치프릴, 파도바니....곱슬카나리아가 정말 매력있죠..^^
문명미님과 같이 저도 곱슬 한 종으로만 사육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 있으면 서로 공유하고, 내년에는 종조 교환도 하심이 어떨지요...^^;;

잠깐의 호기심과 욕심으로 카나리아를 대함이 아닌 진정한 애조가로써 늘 새를 가까이 하고,
그 안에서 새와 더불어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삶이 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537 명
  • 오늘 방문자 6,476 명
  • 어제 방문자 8,748 명
  • 최대 방문자 10,152 명
  • 전체 방문자 1,603,866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8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