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12 시

김두호 3 543 2004.07.17 16:03
어제 방학을하고 남들 퇴근할때 퇴근도 못하고 6시반까지 방화벽 교체 작업을 지켜보다 대충되는것을보고 나왔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지금 또 나가 보아야 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가족 모두가 모여 오랜만에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가 소주 한잔 걸치고 들어와 누웠는데 밤 10시부터 오늘 12시까지 원없이 잠을 자고나니 한결 몸이 가볍습니다.
대학생만 늦잠을 자는 줄 알았는데....

식당 주인이 저희 가족을 보고 부러워 합니다.
소주를 자식들과 같이 먹으면서 나누는 대화가 너무 보기 좋고 행복해 보인다고 덤으로 보쌈을 챙겨 줍니다.
허기사 자식들 중학교 다닐때부터 데리고 다니며 술잔을 서로 기울이고 했는데, 제가 성장 과정에서 엄한 아버지 밑에서 느껴보지 못한 게 너무 많아 자식들에게는 최대한 좋은 환경과 경험을 얻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조금전에 윤성일님이 부산에 계신다고 전화를 주셨네요.
내일 대구로 올라 온다며 윤종필님 사육장에 같이 가자는데....
어떻게 시간을 내기는 내어야 하는데 장담을 못하네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람니다.

Comments

권영우 2004.07.17 18:15
  김두호님!
저희들보다 방학이 빠르네요.
20일날 종업식입니다.
방화벽도 안정되리면 좀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가족과 함께하시는 모습이 보기가 좋군요.
1주일이라시지만 좀 더 편하고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박정인 2004.07.17 20:16
  이해심 많은 자상한 아버님 이신거 같습니다.
술은 어른한테 배워야 된다고, 아마도 주도를 제대로 배우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이제 방학도 하셨으니, 그동안 쌓인 피로 푸시고, 여유로운 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강현빈 2004.07.17 21:22
  저도 오늘 점심 모처럼 만에 아들과 딸과 영양탕 한그릇 하고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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