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강물처럼....

배형수 4 547 2004.12.22 08:32
강물이 흐른다
그분의 마음같이
산굽이 돌아
격렬히 내딛는 물결
등을 다독여
품에 안아 흐르다

강물이 흐른다
그분의 마음 같이
골마다 흘러드는 도랑물
한 방울도 외면하지 않고
보듬어 안아 흐르는
그 넉넉한 마음
흐를수록 차 오르는 강물처럼
그분의 넓고 포근한 품에
내 영혼도 안겨 흐른다......

Comments

유재구 2004.12.22 09:43
  시 속에서

"四十而不惑-五十而知天命"을 느낄 수 있네요.



김용만 2004.12.22 10:50
  강물을 보듬어 안을정도로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올 한해 그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엔 좀 더 좋아지겠지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일이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정형숙 2004.12.23 03:07
  역시 카사모는 편안합니다!
오늘도 좋은글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박정인 2004.12.23 15:21
  어머님의 품속과 같은거 같습니다.
몇 번을 읽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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