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2004년 1~12월

전정희 4 539 2004.12.30 15:00
1월
2004년이 시작되는구나
잘 살아야지
작년처럼 살지는 말아야지
라고 결심 빡시게 했던
.....

2월
어어~
점점 작년처럼 살아지네~

3월
큰아이 전역했네
두 식구에서 세 식구로 불었네
사람 사는 집 같아서 좋긴 한데
웬쥐.. 귀찮아질때도 있었군그래..

4월
사순시기 엄숙하게 지내고
부활시기 기쁘게 맞이했었던가??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날 날 날 무슨 날이 그리도
많은지...

내 생애 봄날..
카사모 월주필 따냈던 달

6월
옆지기 서서히 명퇴, 강퇴
둘 다 아니고 자퇴할려고
폼 잡다가 일 저질렀던 바로
그 달이네

7월
난생 처음 서류상
차주가 되어 폼 잡아 봤던 달이네

카사모..뒤돌아보며
자퇴했던 달 그 달이네

8월
더워서...
뭐했더라...?
베란다 흙을 거의 덜어냈었던
그 달이었던가???

자퇴했던 카사모
지발로 꾸역꾸역 재가입 했었군 그래

9월
카사모에
삐죽이 글 올리기 시작했었네

10월
성당가고
밥먹고
잠자고
그랬겠지
별일 없었던거 같군

11월
위령성월이라고
죽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 많이 했던가?

12월
새벽 5시 기상
노가다의 아내...
학실하게 자릴 잡았네

2004년 1~12월 이렇게
흘러갔네
다가오는 2005년 1~12월
은???

Comments

박정인 2004.12.30 16:41
  1월 : 회사 사퇴하고 집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운동 및 휴양
2월 : 고향 선후배들과 만남 및 카페인수
3월 : 카페 개업 및 신변 정리
4월 : 13일 20:45 카사모 가입, 보고싶었던 책 구입 및 독서+독서...
5월 : 열심히 일하며, 보고싶었던 책에 빠져 살았음...
6월 : 역시 열심히 일 하며, 책에 빠져서 살았음...
7월 :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달, 역시 책 보며 살았음...
8월 : 여자친구 생김..^^ 책 들고 다니며 조금 읽었음...
9월 : 데이트에 열중..^^ 책 들고만 다님
10월 : 아버님 칠순잔치, 데이트, 책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름
11월 : 카사모 품평회 참석 및 카나리아에 푹 빠져 있었음
12월 : 한해 마무리, 새로운 프로젝트 구상중

2004년 초에 계획했던 일들중 80% 이상은 실천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기다리던 2005년이 오고 있네요.
내년에는 땀흘리며 일하고, 해야 할 일이 많이 있는데 꼭 해낼 겁니다.
아자! 아자! 2005년 화이팅!!!
전정희 2004.12.30 16:43
  책에 빠져서... 너무 좋았군요
데이트... 더 좋았군요
새로운 프로젝트 구상중... 더더 좋군요
젊음이 부럽군요
강현빈 2004.12.30 17:23
  땀이 커피로 들어가면 어떤 맛이 납니까
신제품 출시요
소원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전정희 2004.12.31 13:36
  저는 10점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무슨 소리냐고 물으셔도

대답 못합니다

오늘 밤 자고 내일이나 모레, 글피

오전중에 그 전모가 밝혀지리라고...

궁금하셔서 밤잠 못 주무셔도

밝힐 수 없는 극비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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