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저녁편지 - " 니가 제일 좋아 "

박동준 4 555 2005.03.15 21:12
그애가 내 코를 그리고 있을 때
난 그애의 입을 그렸다.

그애가 내 입을 그리고 있을 때
난 그애의 코를 그렸다.

그애가 내 눈을 그리고 있을 때
난 그애의 눈을 그렸다.

그 때 갑자기 알아차렸다.
그애의 두 눈이 내 눈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는 걸.

나도 그애의 두 눈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우리 둘 외에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 소냐 손즈의 《니가 제일 좋아...아직까지는》중에서 -

* 온 세상을 아무리 돌아다녀 봐도
당신 같은 사람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생각할 때 당신도 나를 생각하고,
당신이 나를 생각할 때 나 또한 당신을 생각합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내사람'은 당신 뿐이며,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도 당신입니다.
---
서버이상으로 아침편지가 배달되지 못했습니다~
멀리 (울산)출장후 들어와보니 정상으로 되었군요~
할 수 없이 오늘은 저녁편지로 배달 됩니다~

Comments

송구섭 2005.03.15 22:08
  저녁편지도 좋은데요
멀리 가셔 계시는군요
김기곤 2005.03.15 22:31
  저녁편지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박동준 2005.03.16 03:21
  송구섭님!
"새" 집들이 안하시나요?
댁에서 가깝나요? 빨리가서 보고싶군요~
한찬조 2005.03.16 22:49
  니가 제일 좋아...아직까지는
에서 '아직까지는'이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군요.
허기야 영원한 것이 아직도 있을라구요....

아침편지, 저녁편지 모두 배달되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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