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추전문가 수컷이 많이 아픕니다.

그동안 4차에 걸쳐 새끼들의 육추과정 중 암컷과 새끼들에게 너무나 헌신적인 행동으로
감동을 준 수컷이 갑자기 아픕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관찰했을 때 활발했던 수컷이 갑자기 주둥이를 벌리고
뽁뽁거리거나 거품소리를 내며 캑캑거리는 걸 보면 확실히 모르겠지만 급성 호흡기병에 걸린듯 합니다.

모이를 거의 먹지 않고 횃대 한쪽에만 앉아 있어 육추 중인 암컷, 새끼 4마리와 격리시킨 후 아기밀을 물에 타고
항생제를 섞어서 거의 강제적으로 조금씩 주었더니 기운을 좀 차린 듯하나 다른 분들이 올리신 내용을 보니
거의 치료가망이 없다는 내용에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병명이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 혹 치료해 보신 분들의 경험담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가끔 새끼들이 모이달라는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펄쩍 뛰고 있습니다.
죽을 땐 죽더라도 암컷과 새끼들 같이 있게 해주어야 하나 하는생각이 듭니다만..
What shall I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