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경매출품자입니다*^^*

박진영 10 551 2005.07.12 23:14
이번 주는 골치아픈 일로 해남쪽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첫번째 경매의 진행상황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녁 때 결과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사모의 의미있는 첫번째 경매에 새를 내놓으라는...
웹마스터님의 지엄하신(?) 말씀에 새를 몇 마리 내 놓았는데...
이번 경매는 제가 내 놓은 새로만 진행한다니...
덕분에 부담의 강도가 엄청 커졌습니다.

이런 부담을 주신 웹마스터님을 미워할 수도 없고...

좋은 새를 내놓지도 못했고...
좋은 새가 아니라서 경매가 파리를 날리는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사실 시기적으로 새를 보여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곱슬이나 글로스터나 털갈이가 끝나기 전에는....
어떤 새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암수구분도 어렵고...
그래서, 단순하게 여러 가지를 내놓는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경매라는 생소한 방식의 카나리아 분양이...
분양하는 분이나 분양받는 분이나 만족할 수 있는 방식이 될지...
아직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흥미로운 시도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시도에 허접한 새들로 총대를 매고...
욕 먹을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경매출품자가 한 말씀 드렸습니다.ㅎㅎㅎ

Comments

박진영 2005.07.12 23:28
  또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새라는 것이 사진으로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러다보니 한 마리도 여러장의 사진이 있어야...
어느 정도 판단을 할 수 있고...
문제는 사진을 입맛대로 찍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출품하시는 분들의 고민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8마리의 새를 사진으로 찍으며 투자한 시간이...
똑딱이 디카로 약 20-30분씩 3번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ㅎㅎㅎ

자연스럽게 횟대에 앉은 모습을 찍는 것이 쉽지 않은데...
결국 촬영이 잘 안되는 놈들은 손으로 붙들고 찍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자연스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뭔가 간단히 촬영할 수 있는 촬영상자를 만들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에 제가 보여드린 새들이야 별 문제 없지만...
좋은 새를 내놓으실 때 좋은 새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진이 필수인 것 같습니다.
원영환 2005.07.12 23:30
  카사모에서 처음 시행하는 경매 이기에 모든분이 부담스러워하고
선뜻 나서기 힘든데 그런 고충을 감수하고 마스터의 요청에 흥케히
응해주신것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할수있겠습니다.

모든일에 처음은 시행 착오를 거칠수밖에없고
좋은 선례와 모범의 사례로 귀착될수있으니...
너무 부담 갖지 마십시요...좋은 선례가 될것입니다....^^*
박상태 2005.07.13 01:00
  박진영님, 부담스런 부탁을 드린 웹마스터입니다... 어쩌겠습니까.. 이런 일에는 그저 친분을 앞세워 강요하는 수 밖에는...

죄송하고 미안할 뿐입니다... 원영환님 말씀대로 좋은 선례가 되길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만약 잘 안되어도 저를 원망하지 않으실 분을 선택했으니...에효..
전신권 2005.07.13 07:15
  그러나 저러나 많은 신입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잔치가 되었으면 하는데
처음 겪는 일이라 사실 조금은 부담이 가실 것으로 보입니다. 부디
많은 신입회원님들이 참여하셔서 많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종조들을
확보하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손용락 2005.07.13 08:47
  뭐 부담스러워 할 것 없습니다.
도리어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시기에 이렇게 처음으로 경매에 새를 올린다는 것은
협조, 양보, 희생이 없으면 될 수가 없습니다.

아무생각 없는 사람이라면 그정도 신경쓰고, 시간 쓰고
부담갖는다면 차라리 그냥 새집에 가져다 주고
모이 몇봉지 바꿔오겠지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김갑종 2005.07.13 10:45
  박박사님!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다음 타자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새를 키움은 새의 공유가 아닐련지요? 카사모도 최종의 목표가 좋아하는 새를 키움이 아닐까요?
자이언트를 보급코자 열심히 메달렸으나 죽고 또 무정란만 생산할 때는 새를 접고 싶었답니다.
막바지에 없어진 숫자만큼은 건져 내년을 기약하고 안정을 찾았습니다.
새를 키움은 매년 이렇게 되풀이 되는 수레바퀴겠지요. 내년은 더 나아 지겠지하고요.
힘내십시요. 잘 될겁니다.ㅎㅎ
권영우 2005.07.13 10:56
  박진영님!
너무 부담을 느끼진 마십시오.
한술밥에 배가 부르겠습니까?
초석이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박진영 2005.07.13 17:27
  이렇게 격려해주시니...감사합니다.ㅎㅎㅎ

새로운 시도에 첫 타자로 출장하다보니...ㅎㅎㅎ

박상태님~
잘 안되어도 물론 원망하지 않습니다.
염려마세요~
안장엽 2005.07.13 20:03
  박상태님이 몸으로 밀어부치면 모든게 순조롭게 마무리가 됩니다^0^
아무튼 털갈이 직전이고 암수도 구분이 되지 않은상태에서 첫번채 타자로
나선것을 축하드리고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좋은 종조감을 소유하시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강현빈 2005.07.14 21:06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을 수 있듯이
좋은 결과 있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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