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저기 울려 퍼지는 산란 소식~ ^^*

안녕하세요..
여기저기서 산란 소식 및 부화 소식이 올라오니..
왠지 제가 기르는 새들이 그런듯한 착각마져..
But.. 저희 새들은 아직도 멀뚱멀뚱 하고있지만 서두..^^
ㅋㅋ

목요일날 밤에 또 술한잔 하고 밤 11시에 들어가서..
지난번 고수님들이 알려 주셨던 에그 푸드를 제조를 했더랫죠..
(여기 저기 올라온 글들을 조합한 recipe로..^^)

냉장고에 3주 넘게 묵혀져 있던 메츄리알 20개 삶아서 으깨고..
레드 에그푸드 절구로 찧어서 두고..
냉동실에 한 2년 묵혀뒀던 검은콩 검은깨 미숫가루 한컵이랑..
보레이가루랑 숯가루..
저희 딸아이가 아주아주 어릴적(?)에 먹던 타먹는 분유 및 요쿠르트 가루 한봉지..
-_-;;
술에 취해서 절구로 찧다가 이리튀고 저리튀고..
마누라는 옆에서 "이인간이 술묵고 들어와서 잠이나 자지 머하는 짓거리고.."
하는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고..
전 애써 그 눈빛을 피하며 열심히 절구질.. ;;;(ㅡ.-)

처음에는 자그마한 그릇에서 시작했다가..
이것저것 합쳐지니 계속 넘쳐나고..
그래서 결국 그릇을 3번 바꾸는 난고 끝에 완성~!
설겆이 거리는 수북히~~
마누라 눈빛은 찌릿 찌릿~~ -_-++
전 그냥 히~~~~~~~~ ^_______^ 웃고 말았죠..

금욜날 아침에 한숫가락 주고 출근 했엇는데..
어제 퇴근해서 보니 안먹엇더라고요..ㅜㅜ OTL

그래서 오늘 아침에 밥통에 다시 잡곡 모이를 조금 섞어서 주니..
거짓말 처럼 잘 먹는다는..^^;;
(전날 만들때 음주 제조로 인해서 알곡 넣는걸 깜빡했거덩요..ㅜㅜ)

에그푸드 만들때 야채가 없어서 걍 pass 했드니만..
그래서 오늘 퇴근하면 브로콜리랑 당근이랑 버드마켓에서 서비스로 받은 알곡이랑 해서
냉장고에 있는 만든 에그푸드랑 섞으면 아주 훌륭한 에그 푸드가 될것 같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잘 먹이는데..
짜식들이 맨날 멀뚱거리고..ㅜㅜ
실은 알낳는건 이젠 별루 큰 기대는 안하기로 했습니다..
걍.. 잘 커주길.. 지난번처럼 아푸지 말고..^^
한번씩 멋지게 울어 주기만 하면.. 대만족 입니다..^^

오늘 주말인데..
다들 꽃놀이 가셨을라나..? ^^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전.. 오늘도 열심히 돈벌고 있습니다..
젊을때 바짝 바짝 벌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