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장을 만들었어요..

임순입 3 668 2003.05.10 22:43
새장을 만들었어요..

집에 있던..쌀통겸..전자렌지대겸..밥통도 올려놓고..하는..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놈을...전면을 다 뜯어내고..
앞에..철망을 사다가..붙이고..밑부분은..경첩을 달아..열리게 하고요..

횟대는..작은커텐봉을 잘라서..달고요..

바닥은..서랍식으로 하고 싶었지만..능력이 안 되는 관계로..
우선은..신문지를 깔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서랍식으로..할 예정인데..
그게..언제가 될지..아무도 모르지요..

이걸..제가 다 했냐고요..물론..아닙니다..신랑이..다 하고요..

저는 뒤에서..이것 저것..감독했지요..

높이가..1m가 넘어서..우리..새들이..푸드득..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려요..조금..부실한 듯 하지만..재활용도 되고..새들도 넓어서 좋구요..

디카가 있다면..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지만..님들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하여튼..뿌듯합니다..

Comments

박진수 2003.05.10 22:57
  재활용...
좋은 아이디업니다.

일꾼이 감독님 말씀을 잘 듣나 봅니다.^^
박태성 2003.05.10 23:16
  손수 새장을 만드시는 부군의 모습이 두분의 애정을 느끼게 합니다.
부부가 취미가 같아지면 좋은 일들이 많지요.
행복한 모습이.........................................보이네요!^^
길동호 2003.05.11 08:22
    다름이 아닌 행복한 가정이 여기메 있네뇨. 새를 사랑하는 아이들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 말로만 듣던 그곳 여기가 평화의 그 곳인 가봅니다. 가정의 달에 사랑이 가득한 가정을 보는듯하여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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