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집을탈출했습니다,,,휜카.45일생이..

이동환 11 556 2004.06.23 20:06
but......

간만에 와보는군요..  카,,사..모에...^_^;;

다름이아니오라...

며칠전에...만지고싶은충동에.....실수로..베란다문을..활짝열어논걸모르고...

  휜카..45일생...4마리분리시켜논...새장을여는순간,,  그중에..몸짱,,얼짱인...대빵이...



휙~~~하고...나오더니..  창문밖으로  날라가버리네여 -_-;;

옆에..아버님이계셨는데...의외로...화를안내시드라고요  -_-;;

육안으로보묜...집앞...30메타에서..좌회전....산쪽으로날라간듯......-_-;;


한10분동안...멍하니바라보다,,,,걍..잊어버리고...나가서..잘살아라...  했습니다,,

그러나여건은....살아날확률이거의없죠..먹이며...천적이며...ㅡ_ㅡ+

가출시간이..오후2시.... 그러니까,,,비오기전날일겁니다,,,,,,,무지퍼붓던날,,,

저는..다음날...퇴근을했더니...아버님이........새가 돌아왔다네여  ^^*

어찌됀영문인지.......확인을하니........아니떡하니...집에들어와서..먹이를먹더군요..얼마나 굶주렸으면...

자초지정은 이렀드라고요.........

아버님이...다음날아침  6시경,,,,주무시다가...집안 새들이...푸득푸득하길래.....베란다앞을보니....

참고로....전원주택이고...창문앞에..커다란 은행나무가있습니다,,,

가출했던녀석이....있더랍니다.......들어올라고요....


그래서..아버님이...창문을  활짝열어주었는데...

아버님표현법이....나는모습이..한마리  나비처럼..  나풀나풀대면서,,,,,집안으로 골인~~~~!!!


***이런경우가있네여...^^*  장장16시간을 버티었네여.....


울집은...산이험준해서.. 찾기도힘들었을텐데말입니다,,,....     

                                       
                                                              좋은일이 생길 징조아닌가욤..^^*






Comments

김정섭 2004.06.23 21:05
  축하합니다.
국민학교적 키우던 잉꼬와 장난치다
잉꼬가 그만 달아나
그 잉꼬를 찾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기쁘시겠습니다.
새도 자유를 만끽했고
주인님도 잃었던 새가 다시 돌아와
기쁘시겠습니다.
권영우 2004.06.23 21:49
  이동환님!
카나리아의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새가 집밖으로 날아가도 그리 멀리 날아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새 소리가 나는 곳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이동환님의 보살핌이 필요한 녀석였던 모양이군요.

자주 들려서 정담도 나누시고 사진도 올려 주시죠?
오재관 2004.06.23 22:07
  드라마틱한 내용이네요.

저도 어렸을적 아침에 가출했던 십자매가 오후에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넓은 세상을 홀로 살아가기엔 벅차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정수훈 2004.06.24 00:12
  카나리아에게 잘해주었나보네요 ㅎㅎ
주인을 무척 좋아하듯하네요
행복하세요.^^

최지연 2004.06.24 00:13
  결국 새가 돌아왔다는 말씀에 안도의 한숨나오고
우리새들은 주인님 품에 젤이라는걸 아는가봅니다.
이왕 애완조로 태어남에 비록 새장이나 새장밖 베란다에서나
최선을 다해 정성으로 사랑하매
결국 잊지않고 돌아오는 결과였겟지요
아주 다행이에요
정말 가쁘네요^^
박상태 2004.06.24 08:07
  다행입니다. 교회에서 목사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답답하다고 자유를 찾아 새장을 탈출하여 세상으로 나가면 죽음만이 기다린다는...^^

어쨌든 안도의 한숨이 쉬어지네요...

좋은 일이 있을것 같네요.
허정수 2004.06.24 09:31
  어릴 때 제 경험으로도 새장 밖으로 탈출한 새를 자꾸 잡으려고만 하면 계속 도망가지만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들어오더군요. 그것을 알게 된 이후로(아는 데 오래걸렸습니다^^) 숫놈이 도망가면 암놈이 든 새장을 밖에 놔두고 하는 식으로 잡곤 하였답니다.
정형숙 2004.06.24 09:39
  정말 다행이고 추카 드립니다...내가 새끼를 네어 아주 온 정성드려 이쁘게 키워 흙문조 한쌍을

선물 했드니 며칠후 다 죽어 가는 목소리로 한마리가 날라가 버렸다 하는 말에

너무 실망 했습니다..

그아이는 돌아오지 않았는데.......
박정인 2004.06.24 12:18
  대부분 돌아오지 않는데 천만다행 입니다.

집밖에 나가면 집이 최고라 생각되죠. 아마 곱슬이도 그렇게 느꼈나 보네요..^^

무사귀환 다시 축하드리구요. 앞으로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0^
권순영 2004.06.24 13:27
  다행이네요.
저도 어렸을때 고대 금화조 탈출해서 다음날 탈진한 상태로 돌아온적이 있습니다.
먹이을 찾을 수 없어 배고파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려울 것 같네요.  아파트는 탈출후 본인의 집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으니...
친구들이 열심히 울어대면 모를까???//
조용부 2004.06.25 20:27
  흰.카의 귀환  (세상에 날개를 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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