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111만원

권영우 3 564 2006.01.05 08:11
언젠가 신문에서 보니 주부의 가사 노동이 111만원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12월 9일부터 어제까지 27일간 주부의 일을 했으니, 얼마를 번 것입니까?

집안 일 점수가 20점 정도 밖에 않되지만 세탁기, 전자렌지 정도는 돌릴 수 있고,

마트에가면 반찬거리도 많아서 견딜만은 하더군요.

하지만 막내놈 일찍 깨워서 아침 먹여보내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는 아내의 빈 자리가 커 보이는 27일간였답니다.

6:40에 인천공항에서 집사람을 보니 가사로부터 해방감을......

솔로의 해방보다는 가사의 해방이 훨씬 큰 듯 보였습니다.

회원님들!

아내의 그늘이 편안함에 감사하면서 즐겁게 사십시오.

Comments

김기곤 2006.01.05 09:25
  늘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이왕해줄거면 공처가 보다는 애처가가 나을것 같아서요,ㅎㅎㅎ
강현빈 2006.01.05 09:33
  그래서 늘 있던 이빨이 빠지면 입 전체가 없는 듯 한거 아닌가요
난 자리의 공백은 한없이 크게 느껴집니다
류청 2006.01.06 00:09
  아직 총각이어서 이해는 않되지만^^*
꼭 알아두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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