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진료시간 10분에

김창록 8 558 2006.04.29 19:24
요즘 한달 넘게 매주 한두차례 대학병원으로 친지 병환 진료차 다님니다.
경희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고대구로병원, 오늘은 서울대병원 참 많이도 다녔읍니다.

좀은 생각해볼 일이라 오늘 있었든 일을 몇자 올리고자 힙니다

진료 대기로 앉아있는데 한아주머니 환자분이 화난 표정으로 안내 간호원에게
의사진료시간 10초 도 안되는데 대기시간이 1시간 넘게 앉아 기다렸다고 화를 내시드군요 
제 생각에 환자가 많다보니 또는 환자의 특성상 그를 수도 있겠거니 하고 있는데 저희 차례가 되어
진료실로 가 진료를 마치고 나왔는데 약 10분 소요 되어 나왔읍니다.

간호원이 급히 나와 의뢰하신 의사소견서를 갖이고 가야 한다고해서 기다렸읍니다.
이 소견서 한장 만드는데 딱 2 시간만에 나왔죠

짧은 의사소견 3줄에 열불 복통 터지는 2 시간
이게 오늘 있은 서울대병원의 저의 하루 일과 였읍니다

2006/04/29
혹 때려 갔다 하나 더 붙인
金  昌  錄  올림

Comments

정수훈 2006.04.29 21:15
  이래저래 아픈사람이나 주위사람들만 힘듭니다.
요즘 큰 병원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병 치료하러 가서 병 더 얻어올까 심히 걱정됩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어러신 건강하십시요.^^*
정연석 2006.04.29 21:41
  저도 요즘 이쪽지역에서는 가장 큰 병원인 전남대학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초진에는 3시간 정도 기다리지만, 재진부터는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기때문에
그리 많은 시간이 허비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의사가 아닌 제 판단이지만(전에 다니던 병원의 경우를 보더라도...)
1~2주정도 지난후 병의 진행상황을 보고 다시 진료해주어야 맞을것 같는데
진료예약이 3주간 이미 꽉 차있어서 4주뒤로 예약해주더군요...
그러면서 간호사가 하는 말이 그안에 문제가 있으면
일단 와서 접수후 무조건 기다리라더군요...

의료진에 대비하여 환자가 너무 맣은 탓이겠지요?
무조건 대학병원만 가려는 환자들이 문제일수도 있겠습니다...^^
권영우 2006.04.29 21:56
  어느 분인지 몰라도 병명이 잡히질 않았나 봅니다.
병을 치료하는 것도 연이 닿으면 좀 쉬운 것 같던데요.
아파서 가는 환자들이 지치고 짜증나는 곳도 병원이더군요.

하지만 의료여건이 아직은 미흡하니 어쩝니까?
의사나 간호사도 일부러 그러지는 않겠지요.
빨리 나으셔서 꼴 보기 싫은 병원에 가지 않으셔도 되면 좋겠네요.
전신권 2006.04.29 22:05
  의료보험이 문제인지 시스템의 문제인지....
아마도 우리는 집단 최면에 걸려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뜻이 있어도 말을 하기가 어려울 이 현실이 언제 좋아질지....
류청 2006.04.29 23:54
  외국인들이 하는 말이있습니다
한국은 빽없이는 못사는 나라 다구요
이럴땐 참 말이......
제가 언제 미숙하지만 수지침을 한방 나드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김혁준 2006.04.30 00:38
  성의 있는 진료가 되어야는데..아쉽네요
전정희 2006.04.30 20:38
  저희 동네 병원은
환자들 말씀을 일일이
다 받아주시는 의사선생님이
계시답니다.
진료시간을 예사로 한시간씩..
조충현 2006.05.02 17:05
  저는 성공했는데요
4/28일 11시10븐 예약 되었다고 메세지통보 보고 출발하려다 전 화통잡고 30분 ...
허겁지겁 달려가니 하필 40분 지연 되고 있답니다.
협압측정 수치 보더니 그간 3개월 근황묻고 수치로는 좋으니 4개월 처방할테니 4개월후 보자네요.
다행히 기다리는데 10분 이야기 5분 해서 아주 성공적인 대학병원진료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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