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서는 예전부터 새들에게 공급해주는 모래에 황토를 섞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황토모래가 소진 되어 1~2년간 쓸 분량을 새로이 제조 하면서
저만의 제조법을 간단히 기고해봅니다.
★ 황토 모래 제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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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색을띤 적황토를 산에서 채취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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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걸름망으로 일정한 입자의 황토 가루를 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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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스렌지 불에서 일정시간 볶아내어 멸균및 수분을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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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적이 드문 바닷가 모래(미사)를 채취하여 삶아서 살균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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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삶은 모래를 물로 여러번 세척한후 소금물을 약간 섞어 염분을 첨가해 볶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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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혼합한 황토와 모래에 굴껍질 가루(보레 가루)를 첨가하여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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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갑오징어뼈 가루를 혼합하여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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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일라이트 분말을 첨가하여 섞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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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소량에 참숯 가루를 넣어 혼합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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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황토+모래+굴껍질가루+일라이트+갑오징어뼈가루+참숯을 혼합한 완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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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하여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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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공급시 보조 먹이통에 한숟갈 정도씩 넣어줍니다.
★ 둥지 안감용 깃풀 제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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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산 수입 참깨용 포대입니다.크기는 60kg 쌀포대 정도입니다.(재질: 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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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로*세로 6cm 규격으로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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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쪽면에서 지그 재그로 뽑으면 쉽게 풀립니다.
그리고 세탁제를 넣고 삶은후 깨끗히 헹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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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건조 시키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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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직 마르지 않은 상태인데..촉감이 아주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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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차 마닐라 삼으로 만든 둥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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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차 안감용 깃풀을 깔아놓고 산란한 둥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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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건조된 깃풀은 지퍼팩에 넣어 보관합니다.
그러니 새들이 알고서 번식성적으로 보답을 하는 것이겠지요?
전 삶기 싫어서 기름때가며 바닷가까지 가는데......,
새도 주인 잘만나야 한다니까요!
이러면 번식을 제대로 안 될 이유가 없겠습니다.
새들이 가족처럼 느껴지도록 지극한 사랑으로 키우고 있는 모습이
초보인 나에겐 정성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것을 자책하도록 합니다.
기절합니다
무척 건강 하겠네요.
공급용 모래 만들시에 첨가되는 재료의 비율을 알고 싶습니다...
비법을 너무 손 쉽게 얻으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우리집 새들
건강하고 번식을 잘하고 있습니다.
무균실 황토방을 만드실려나 빈혈 치료제를 만드실려나....!!
원영환님 참말로 노력이 존경스럽네요....
제가 만든 황토 모래는 배합 비율을 무게나 부피등을 정량하여
제조 한것이 아니기에 대충적인 측정자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황토량은 위 두번째 사진의 빨간색 플라스틱 용기 기준으로
황토를 가득 채우고..황토 3분의1 분량의 모래를 혼합합니다.
일라이트,조개 껍질,갑오징어뼈 가루는 각각 머그컵 기준으로
한컵 정도를 혼합 하고..참숯은 숟가락으로 네 숟갈 정도만
혼합 합니다.
그렇게 제조하면 플라스틱 보관 용기에 2통 반 정도가 나옵니다.
그정도면 2년 정도는 사용할수있습니다.
(물론 새의 개체수가 사용량을 좌우하겠지만...^^*)
보레가루,숯가루는 집에 있고,
일라이트,갑오징어뼈는 판매하는 곳이 있어 구하기가 쉬운데,
황토와 바다모래가 문제군요...
일단 이번주말에 시골에 가서 황토는 퍼와야 겠습니다...^^
그네들이 누구를 어떻게 만나는가에 따라 편안함과 안락함도 함께 할수 있는 팔자<??>가 ??
좋은 수도 나쁠 수도... 있지않을까? 엉뚱한 생각도 해 보는 ........... 왕 초보드림!!
문제는 굴껍질이 다른 성분과 혼합되어 굳어 버린다는 겁니다.
대단한 정성입니다.
전 이 방법에 반정도...
황토, 소나무 숯가루, 달걀껍질, 일라이트, 바다모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