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모처럼의 나들이와 111

강현빈 5 563 2005.08.11 16:05
월요일에 함께 근무하던 직원의 병문환으로 화순에 다녀왔습니다
옆자리에서 같은 일을하던 대학 후배였고 많은 일을 떠 맡기고 저는 이렇게 나와있고
병원 입원의 원인  과중한 업무에도  원인이 있다니 더욱 마음이 ......

가는 길에 전주 톨게이트에서 간첩 접선 하듯이 친구에게 한쌍  넘기고
정읍 톨게이트에서 박정인님에게 교환 하기로 한 새 넘기면서 차한잔 받아 회차
화순 문병하고 광주에서 그동안 업무로 알게된 지인들과 진하게 한잔 및 한곡으로 마음을 추스리고

해장국 한그릇 못비우고 급히 차는 다시 호남고속도로 접어들고
받기로 한 새를 위하여 다시 정읍으로 들어가 커피 수면위에  꽃무늬가 그려진 차한잔 마시고
전주의 모악산으로 가서 시간이 되는 대로 중간까지 오르고
내려오다 인적이 드문 계곡에 아래 속옷만 입고  몸을 담그고 산채 비빔밥으로 요기를 하고 그저왔습니다

어제는 장롱 면허 썩히듯 배워둔 작은 공 때려 작은 구멍에 넣기를 하였습니다
가기전에 실내에서 2-3미터 앞의 천막에 때리기를 5일 하기는하였으나 영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처음 나가는 것을 머리 올려 준다고 하더군요(올려 받는 제가 나머지 파트너 비용 다 대는 것이라 하던데)
저는 고향 후배가 회원가로 대신 내주는 조건으로 갔습니다

중계해주는 것 가끔 보면서 가까운데서도 못 넣고 서있는 공 때리는데 왠 실수는 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어렵더군요
안성의 중앙CC에서 아침 7시부터 첫 공 때렸습니다(집에서 4시30분에 일어나 5시에 출발, 부지런해야 하겠더군요)
전반 54, 후반 57입니다 합이 111입니다.(홀 컵 50cm 이내 OK로 인정)

푸른 잔디 밟고 하는 기분은 상쾌하나 더위와 긴장에 겉옷까지 흠뻑 젖었습니다
또가고 싶지요하는데 그런 기분은 안든다고 했더니 가을에 와야 좋다고 합니다
속에서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순간이 생각나기도 하더군요(이맛에 다시 가는 것 아닌가....)



Comments

권영우 2005.08.11 16:18
  역시 방학이니 좋으십니다.
이곳저곳 다니시고, 이것저것 경험하시니.....
학생(?)이시니 방학 중 체험학습도 열심히 하십시오.
손용락 2005.08.11 16:30
  크크~ 머리 올리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근디 그넘?의 머리는 우째 그리 늦게 올렸는감요?"

아무래도 바가지?를 쓰실번 하였습니다.
머리 올리러 가면 머리 올려주는 사람이 올림을 받는 사람의
모든 경비를 다 대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올림을 받는 사람은 간단한 식사 대접이나 선물을 하게 되지요.

그래서 오지간한 사이가 아니면 머리 올려주겠다는 소리도,
올림을 받는 것도 모두 부담스러운 일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워낙 골프 인구가 많아지고 머리올려주는 기회도 어렵고 하니
연습장 같은데서는 "후배 덤태기 쉬우기" 식으로 답답한 넘이 우물 판다고
머리 올리는 사람이 나머지 동반자 비용을 다 댄다는 얘기를 듣긴 들었습니다.

그런데 머리 올리러 가서 111개 치셨으면 아주 잘 치신겁니다.
저 머리 올리러 가서 127개 쳤습니다.
보통 남자들이 115~130개 사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게 실제 타수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케디가 다 새지를 못하는 경우와 어떤 홀이든 양파 이상은 세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케이 거리두 한 1미터는 될겁니다.
80대들도 50센티는 짠돌이라고 투덜거리지요.

좌우당간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가을에 좋은 철 좋은 곳있으면
카사모 공치기 번개라도 한번 하입시다.
맴버가 될지는 모르것습니다만서도........
강현빈 2005.08.11 20:09
  회장님 말씀하신 대로 점심은 제가 붕어찜으로
시작한지 8년 되었으니 늦기는 어지간히 늦었지요
게다가 후반 9홀은 스크래치라면서 내기까지 했습니다

5개 잡아주고 한다기에 좋아했더니(저는 한 홀당 잡아주는 줄 알았으니까요)
시작할 때 돈으로 주고 시작하더군요 나중에 알았지만 핸디만큼 고수가 하수한테 주는데
결국 하수는 이길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5개 받고 했는데 9개를 더 잃었습니다
내기하니 더 신중하게들 하다라고요
그리고 전반에 죽쓴 친구가 후반에 내기하자고 하더니 혼자 걷어갔습니다
전신권 2005.08.11 22:18
  걸려들었네요. ㅎㅎㅎ
원래 자치기는 그렇게 먼저 한 사람이 뒷사람을 그렇게 대접(?)을 하면서
대가 이어지더군요, 친한 친구면 그래도 나은데... 별로인 경우는 조금은 씁쓸하지요.
박정인 2005.08.12 12:54
  늦게나마 머리 올리신거 축하 드립니다..^^

잔디 밭에서 자치기 놀이에 빠지 셨으니
주말에 새 보는 시간이 점점 줄어 들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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