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에그푸드, 이거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손용락 18 1,310 2005.08.17 10:30
우째 인터넷을 뒤적이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통나무집 소개를 보고 지난 7월에 추첨에 참여를 했는데
어떻하다 보니 당첨이 되었드랬습니다.

별루 뾰족하게 휴가갈 생각도 없었던지라
그냥 이틀 정도 시원한 곳에서 잠이나 자다 오자고 생각하고
지난 일요일 아침 오대산 뒷자락에 있는 삼봉 자연휴양림으로 떠났더랬습니다.

아침 일찍 계곡에 들어가보야 그렇고 해서리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 들려 두어시간 짠물에 놀다 가기로 하고
영동고속도로를 달렸는데 차가 없어서 그런지 4시간이 안되어
경포대 해수욕장에 도착했었지요.

경포대 하면 그래도 동해안에서는 제법 이름있는
잘 알려진 해수욕장이라고 알고 있는데 정말 실망이더군요.

횟집의 음식은 별로인데다 값은 비싸고 실내는 귀신 나올까봐 겁나더군요.

바다는 경사가 급해 모래사장에서 20 미터도 안들어가서
수심이 어른 키를 넘기더군요.
그러다보니 입구만 바글바글거리는 것이
왠 사람들이 목욕탕에서 튜브를 타는가 싶더라니까요.

삼봉 휴양립은 홍천군 내면, 내린천이 있는 부근이던데
산이 깊어그런지 낮에도 24~5도가 넘지 않아
낮잠 자기 좋았고 밤에는 추워서 문 닫고 이불을 덮고 자야겠더군요.
물은 너무 차서 5분도 발을 담글 수가 없어 그것도 흠아닌 흠이더군요.
이용료는 싸서 좋았는데 오래되서 그런지 시설이 좀 후진게 흠이라면 흠....

시원해서 좋긴 한데 뭐 할일도 없고 해서 어제 일찌감치 잠싸들고
차 안 밀릴 때 돌아 왔습니다.
서울 들어오니 불볓 더위에 찜통에다 집에 들어오니
에어컨 없이는 견딜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집보다 사무실이 지내기가 편해서 여기 나와 앉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어제 털갈이 하는 넘들 줄려고 소프트 푸드를
만든다고 에그푸드를 뒤지니 구석에 쳐박혀 있던 것이
몇개 나오는데 이게 제각기 조금씩 다르더군요.

Best before (dd/mm/yyyy)

라고 적혀있고 그 아래
04/11/2004 라고 된거, 25/11/2005라고 된거
아예 아무것도 찍혀 있지 않은거....... 이건 아마 지운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기억으로는 작년 봄에 산게 다 떨어진줄 알고
지난 4월인가에 또 구입을 하다 보니
재고가 좀 많이 쌓였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04/11/2004라고 찍힌 것은 약간 냄새가 이상한듯 하고
25/11/2005 라고 적힌거와 아무것도 안찍한 것은
봉지 속에 거미줄 같은게 있고 쌀벌레 집이 수두룩하더군요.

베란다에 있는 창고 속에 두었는데
이게 처음부터 불량인가?? 제가 보관을 잘못해서 그런가???
좌우지간 대여섯 봉지는 족히 되는거 같은데
모두 다 버렸습니다.

이거 에그푸드는 유효기간이 출고일로부터 얼마나 되는가요?
출고일자는 안적혀 있고 유효기간만 적혀 있네요.
한 2년은 될거 같은 느낌인데....

구입하실 때 유효기간 물어보고 구매하시고
받으시면 뜯어서 내용물의 이상유무를 확인하신 후에
이상이 있으면 반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맨들어 먹이는 것이 제일인데 이거 점점 더 개을러져서리...

Comments

신운식 2005.08.17 10:56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그것 잘못알고 먹였다면 더큰 손실을 볼텐데 .....
아깝지만 화초용 거름으로 써야 겠군요.  그래서 저는 별도의 냉장고를 구입하였답니다.
그리고  구입날자도 기록해서 보관 한 답니다.
이형숙 2005.08.17 10:59
  보관을 잘못해서 그런듯 하군요. 물론 비닐에 에그푸드가 들어잇어도
두툼한 신문지에 말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김두호 2005.08.17 11:04
  올 여름은 시원하게 여유를 만끽하고 계시네요.
글도 자주 보이고 말입니다.
언제 얼굴 한번 봐야 할텐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손용락 2005.08.17 11:19
  사실 기분이 뜸뜨럼 해서 그렇지 상한게 아니고
그냥 벌레 좀 먹은 거는 먹여도 괜찮습니다.
상했다면 변질된거 겠지만
벌레 먹은 것은 니도 묵고 나도 묵고... ㅋ

사람도 벌레 먹은 복숭아가 더 맛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다 벌레 반마리 나오면 그게 좀 그렇긴 하지만서도...

김선상님, 올라오시라니까요.
지가 내려갈깝쇼?
지금 잔머리 굴리고 있는 중입니다.

4일 앞당겨 식구 친척 대대적으로 대구 석묘 갈까 생각 중인데
동기 넘이 3일 둘쨰 사위 본답니다.
앞당겨 내려갈려니 차가 문제고 그기 가면 잡힐 거 같고....
4일 내려가서는 시간을 낼 수가 없고....
손용락 2005.08.17 16:50
  이리저리 뒤적이다 부산 행복에다
한박스 주문했습니다.

1주일 전에 통관된 것이 있고
내일 통관되는 것이 있는데
유효기간이 2007년 몇월까지랍니다.

오늘 배달된 히긴스 샤료랑, 에그푸드
이거들 모두 우째 보관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전용 냉장고 사다가는 아무래도 냉장고 머리에 이고 벌서거나
껴안고 쫒겨날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리......쩝
이형숙 2005.08.17 17:39
  하하하하  사진 상으론 무척 거만해 보여 좀~ 아니었는데 님의 글을 접하니
다시봐야 겠군요. 엄청난 유머의 소유자???    아뭋튼 남자의 매력이 있네요..
권영우 2005.08.17 18:03
  서울에 올라오시니 휴양림이 그리우시죠?
교통체증없이 잘 다녀오셨네요.
되도록 조금씩 구입해서 사용하세요.
새도 별로 없으시면서......
이형숙 2005.08.17 18:12
  궝영우님 송용락님이 별로 새가 없으심감요???
아는체는~~  하여간 ~ 없는사람들이 싱겁따니까~~~히히  퍽.
김두호 2005.08.17 19:13
  온라인이지만  예의는 갖추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정인 2005.08.17 20:42
  카사모는 실명으로 운영되는 사이트 아닌가요??
이형숙님은 남자분인거 같은데 실명이 아니네요??

카사모 000회원님 동생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온라인 특성상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곳이기에
글 한줄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예의가 더욱 필요한것 같습니다.
정형숙 2005.08.17 21:53
  김두호 선생님과 박정인님의 말씀에 한표................
아무리 온라인상이라 해도! 얼굴을 모른다 해도!
글로나마 이름만 알고 지내는 사이라지만

이또한 아주 귀한 인연이라 생각 하기에!!!!
상대방에 기분을 상하게 해서는 절때 안되겠죠!
어른은 어른대우를 해드려야만 하고!!!.......

벼는 익으면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익다고 알고 있습니다!!!

카사모에 진정 존경스런 어른분들과 여러님들이 많으십니다!

그러나 요즘 어느분의 글을 읽노라면 가끔은 조금 화가날려고도 하네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글이지만서도요!
(내가 너무 못되서일까요!!!)
이기형 2005.08.17 22:27
  요즈음에 우리 "카사모" 에 이상한분이 가명으로 입장해서 여기자기 말들이 많은것으로 압니다.
이형숙님으로 접속하시는분은 실명으로 회원접수하시구요.안되면 위원회에 정식으로 건의하겠습니다.
우리 카사모에 이런일은 없었는데 여러모로 문제가많은것으로 생각이됩니다.
"
전신권 2005.08.17 22:41
  조금은 이상하다 싶었는데 가명으로 입장을 하시었다면...아니면
 다른 이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기에 들어와서 예의에 어긋난
댓글로서 분위기를 망쳤다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부디 사이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을 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온라인 동호 모임이기에 더욱 예의를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이형숙 2005.08.17 23:32
  지금 집에 들어와 보니 많은 분들이 기분이 상하셨군요.다른뜻은 없었습니다
오직 카사모 여러분들과 조금이나마 친해지려고한 나의 단순한 유머의 글일 뿐입니다..
이해해주시기바랍니다  또한 당사자이신 손용락님과 권영우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손용락님! 권영우님!  기분상하셨지요?  좀더 가까이 가고자한 글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형숙 2005.08.17 23:54
  제가 실명으로 가입을 못하고 집사람 이름인 이형숙으로 가입한것은 어절수가 없었습니다
처음 가입할시 제 이름인 김용구 로 신청을 하였으나  그때는 이름과 주민번호가 일치하지 안는다며
가입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이참에 집사람도 카사모에 가입시키면 조금이나마 새를 키우면서
눈치를 덜 보려한 나의 바람이었지요. 하지만 관심을 떠나 싫어 하더군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저의 아내인 이형숙으로 활동한 겁니다. 이해하십시요.
원영환 2005.08.18 00:08
  김용구님.

주민등록번호는 아내것으로하고 이름은 님에것으로
등록하려하니 안되는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본인에 주민등록번호와 실명으로
가입하시면 다른분들이 대하시기에 편하답니다.

앞에 박정인님이 언급하시듯이 000님의 동생분이라는거
저 또한 알고 있습니다.

형님분을 모임에서 몇번 뵈었는데..아주 좋은분이시더군요.
형님분이신 김용길님에게 누가 되지않도록 합시다.
주중규 2005.08.18 00:14
  이형숙님!!
얼굴을 마주보고 하는 대화와 달리 온라인의 대화는
 아주 조심해야 하는 점이 있읍니다.
물론 이형숙님이 별다른 뜻없이 유머내지는
친밀감의 표현을 하신다거나 자기 나름의 호의 의 뜻을 표현하셨을거라 믿읍니다.

그러나 얼굴을 마주보고 표정이나 몸짓등으로 말과같이 표현할때와달리
온라인에서는
표현하고자 하신뜻보다 표현하신 단어의 원뜻에 더충실하여 해석하게 됩니다.

이형숙님은  지적이 있어면 곧바로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하시는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또 새 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누구못지 않다는것을 느낌니다.

바라건데 글을 쓰실때 온라인이란 점과 예의에 맞는 단어 사용하시고
  다른님들이 지적하신대로  본인의 실명이 아니시라면 실명으로 가입하시고 실명이시라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가지신 새에대한 열정과 실력으로
누구 못지않는 카사모의 보물이 되실것입니다.




Web Master 2005.08.18 08:23
  김용구님 이름으로 바꿔드렸습니다. 카사모는 실명제이니... 처음부터 저에게 애로사항을 이야기해주셨다면 좋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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