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가모에 대하여

전신권 8 654 2008.08.25 10:57
카나리아를 키우면서 처음에는 가모에 대한 생각은 일절 하지 않았는데

대형종을 키우면서 가모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올해 경험하였습니다,.

아주 훌륭한 종조들을 입수하여 유정란을 생산하는데 까지는 성공하였고

스스로 자육을 시도하기도 하고 일부의 알은 다른 카나리아에게 맡겼으나

대부분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대형종들이 육추능력이 시원치 않기도 하고

가모로 택함을 받은 새들 또한 가모로서의 능력을 검증받지 못한 상태에서

비슷한 시기에 알을 낳은 새들을 무작위로 택하다보니 생긴 결과였습니다,.

정말로 육추도 잘하는 팀브라도와 칼라카나리아들은 대부분 자신의 알을 품는데 동원이 되다보니

보더가 랭카셔의 가모역할을 하기도 하고 늦은 번식에 동참한 워터슬레거에게 맡긴 알들도

중도에 번식을 포기하는 일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번식된 대부분의 칼라 카나리아들과 팀브라도들은 자체 번식보다는 가모로서의 기능을

내년에 담당시켜서 올해 못다한 대형종인 보더, 랭카셔와 요크셔의 가모역할을 시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원님들 중에 아지, 파리쟌, 보더, 크레슽, 요크셔나 랭카셔등을 키우시는 분들은

좋은 번식을 위해 필히 후손들을 잘 키우는 가모를 먼저 확보하여서 봄번식을 대비하는 것이

마음 아픈 경험을 적게 하는 비결일 듯 합니다.

붉은 카나리아들이 가장 육추를 잘한다고 하고 제 경험으로는 롤러와 팀브라도의 능력도 우수하더군요,

칼라 카나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경험을 하였는데 개체별 특성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부분 3 마리 이상을 잘 키워내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Comments

김영호 2008.08.25 11:22
  잘 계획 하신것 같습니다.
보더는 붉은카나리아 보다 면역력이 많이 약하여 관심을 더 기울여야될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토착화 시키는 해로 계획을 세워봅니다.
저도 가모로 활용하기위해 붉은카나리아를 내년까지 방출없이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많은개체수를 사육하니 좀 애로상항이 있긴 하지만
취미라 생각하니 즐거운 마음입니다.
김대중 2008.08.25 14:33
  아무래도 인위적인 손길이 많이 가해진 품종일수록 본능을 잊어먹는 모양입니다.
붉은 카나리아가 새끼 기르는 본능이 강한 것 같습니다.
김갑종 2008.08.25 16:00
  가모나 대리모 똑 같은 이야기이지만 만약에 내가 주력하는 품목을 대리모로
한다면 열받을 일이지요. 그래서 언제나 조심스럽습니다.
올해의 경우 아지 3쌍의 대리모로 넉넉히 12쌍을 준비했는데 대리모에서 자기들의
새끼도 못 키워내더군요. 그래서 금년은 모두 처분하고 수입하고 올해 번식을 제대로
한 것은 데불고 갈려고 합니다. 금년 같은 번식 불상사는 없어야 되겠지요.
대체로 대형종은 수입되기전부터 대리모에서 크고 자라 번식에는 통 소질이 없습니다.
무정란이라도 낳아만 준다면 더 없이 좋은 일이지요.
일반도 가모로서는 좋은지 모르겠으나 카로틴과 약품 많이 받은 어미는 번식 꽝입니다.
가모도 급수기 있더군요.
전신권 2008.08.25 16:15
  어제는 저와 같이 새를 키울 예정인 분의 사육장을 가 보았습니다.

전에 제가 키우던 프릴과 파도바니를 참으로 잘 번식시켜 놓았더군요.

레드 일반 카나리아를 당근갈은 물을 먹이면서 착색을 시키고

그 새들을 가모로 하여 자기 새와 함께 프릴류를 멋지게 키워 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파도바니는 자기 후손을 1-2마리 밖에 못 키우는데 그 알을 레드 카나리아에게 맡기니

다섯마리도 훌륭하게 키우더랍니다. 이 분에게 내년에는 보더와 요크셔의 일부를 맡겨

번식을 시켜 볼 생각입니다.
권영우 2008.08.25 19:33
  여러가지로 연구하시는군요.
제주에도 카나리아 매니아가 늘어서 역할 분담을 했으면 좋을텐데....
멀리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김성기 2008.08.25 22:04
  가모,,,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반듯이 필요조건 이라고 들었습니다.
전 아직까지는 가모에 대한 생각은 없습니다.
파이프들이 워낙에 잘 낳고 잘 키우니.... *^^

내년엔 노르위치라도 한쌍 키워볼 생각인데,
자육을 잘 할런지....
정병각 2008.08.26 07:42
  자육 못하는 놈들이 있으면 가모를 써야하는데 타이밍이 잘 안맞으니
결국 여러쌍의 가모들이 동원돼야 하지요.. 결국 번식쌍이 늘게 마련인데
사육공간이 좁으면 힘들더군요.

김성기님, 노르위치는 자육하는 놈들도 많습니다....
조봉진 2008.08.27 08:36
  그렇네요!
가모가 항상 대기하는것도 아니고.....
여러쌍에서 같은산란시간에 잘맞지도않고 공간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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