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취미는 말 그대로 취미입니다

강현빈 0 730 2003.05.13 16:53
취미가 무엇입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여가시간에 즐길수있는 것이 아닌가요
일이 취미인 사람도있다고 하더군요
요리가 취미인 사람도 있고요(주부가 요리를하면 취미가 아닌데 이것저것 재미삼아 만들면 취미 ?)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에있어서 남의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존중할 따름이지요
우표를 수집하는데 나는 국내 우표만 관심이있는데 상대방이 세계 우표를 수집한다고 뭐라 할수 있나요
또 어떤이는 소인이 안찍힌 것만, 어떤이는 소인이 찍혀야 진짜이므로 찍힌것만
난을 취미로 하는 사람중에도 동양란, 서양란, 돌연변이, 생장불량등 그중에서도 휘귀종을 고가로....
휘귀종이 바로 돌연변이고 돌연변이가 고정화되면 하나의 품종이되는거 아닌가요
머리를 곱슬하게 퍼머하는 사람, 색색이 물들이는 사람, 모자쓰는 사람등 좋아하는 것들이 다양하듯
카사모 회원도 곱슬이가 좋아서 또 곱슬이중 좋아 색상을 골라 기르다가
마음이 변하여 일반, 도가등으로 바뀔수도 있고
이것 저것의 색상이 섞이면 좋을것 같아 해보기도하고 그러다가 고정화된 품종이 되고
또 지나치게 집착하면 고가를 들여 좋은것을 찾고(외국에서 수입도 하고)
싫증이 나서 취미를 바꾸기도 합니다
진짜 취미로 하는 사람은 혈통이니 족보니 우수 품종이니 중요하지 않습니다
소리가 좋으면 그소리를 내는 품종을, 곱슬이 좋으면 그에 맞는 품종을 구하여 관상하면되지
그 중에 나오는 새끼는 하나의 부산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저는 좋은 것도 가지고있지 않지만 링을 채우지 않습니다
그것이 누구의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그저 마음에 들면 그만이지요
링이 주는 의미에도 좋은점이 많다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근데 옛날의 노비문서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새에 있어서도 안좋을 것 같고요
하나의 모임에는 회칙이 반드시 있어야하고 그 내용은 항상 발전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데 모임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한 것이 없다면 의미가 없겠지요
취미를 가지고하는 사람끼리 모여서 경험을 이야기하다보면 공동으로 무엇을 할 경우가 있는것 같아요
이럴때 분담 또는  공동으로 하는 사안들을 말에서 문서로 남겨놓으면 이게 회칙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또한 회칙대로 안되는 것이 우리 인간 사회 아닌가요
헌법도 안지키고 제멋대로 하기도 하지않습니까 그러다 잘되면 최고가 되고 비난 했던 사람도  달라붙고
언젠가 들은것 같아요 법 지키는 사람이 바보라고
하지만 대다수는 지키고 산답니다
너무 길게 써서 읽을지 모르겠으나 제목대로 취미는 취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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