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 취미는 말 그대로 취미입니다(상반된 이야기입니다)

박태성 2 665 2003.05.13 19:50
말씀하신 뜻 이해합니다.
제 생각은 조금 상반된 의견입니다.
취미이고 내가 좋아서 하는것이니 자기만족이면 그만이란 생각이 그렇습니다.
물론 그럴수 있습니다.잡종이라고 천대하고 순종이라고 고귀하게 모두가 느끼는건 아닙니다.
출신을 알수없는 강아지가 영리하고 주인에게 충실하면 그 주인은 누구도 부럽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 대에서 끝이 나지요.(더러는 이어지기도 하지만 ...)
객관적인 관점에서도 끝이 납니다.(충실하고 영리한건 주인만 압니다)
순종은 그렇지 않습니다.수년 아니 수십년 수백년을 걸처서 만들어지고 다듬어저서(객관성에 의거 좋은형질을) 고정하게 된 것이지요.순종중에도 더러는 부모의 형질이 아닌 돌연변이적 형질을 나타내는 놈들이 있지만..그 확율이 현저히 줄어듭니다.그래서 혈통을 중요시 하는건 다  아실테구요.
일반 ,곱슬,도가 뭐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취미일뿐인데 하지만 기왕 좋아서 취미생활을 하는
차원이라도 제대로된 개체에 대한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을겁니다.
거기에 뜻을두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부분을 대입하자는 겁니다.
최소한의 뜻이라도 모아서....(잡종의 양산은 자제)
그러다보면 열대어 한마리에도 그 품종을 개량,고정시킨 사람의 이름이 그 품종을 대변하듯 우리의 현실속에서도 한국적인 카나리아의 발현도 있지 않겠습니까?
모험이요 투자입니다. 시간과 경제적인, 거기에 사육자의 개성과 고집, 정성이 있어야 될터이고
또 사육자의 정신을 이어줄 애호가들이 있어야 되겠지요.
취미도 성취감이 있어야 지속성을 가진다고 봅니다.
새끼 새들은 성취감이고 애지중지 기르던 부모새의 대신입니다.  취미생활의 절정이구요.
저도 순종이라 자부할만한 새는 가지고 있질않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순종의 개체를 소유하고 싶어지나 봅니다.
이런 꿈은 어떨까요?
내가 기르고 싶은 카나리아를 어디에서나 구할수 있고
일반과 곱슬만이 카나리아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현실을떠나, 보더,요크셔,파리잔등등 그 특성을 가진 카나리아들을
사육하고 대(카나리아)를 이어가는것은....

Comments

강현빈 2003.05.13 20:58
  좋은 혈통과 우수한  새품종은 취미로하는 사람들이 소장하기에는 
요원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지난번 글에도 올렸듯이 한국 이름으로 명명된 카나리아가
전세계에 퍼져서 우리나라로 수입하러오도록하는 것이 바램이라고
새품종을 만들어서 보편화 시키는것은 전문가들이 유전자 연구나
학술적 뒷바침이 수반되는 체계적인 연구로이루어질수 있다고 봅니다
진도개의 혈통을 유지한다고 반출을 금지하고 혈통서를 만들어주고
그러나 결과는 순종이 진도에서만 유지되고
육지로 나온 진도는 갈수록 없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취미로 원하는 사람은 많으나 수량은 한정되고 가격도 만만치않고
카나리아도 현재 수량이 적다보니 가격이 비싸고
혹시나하는 마음에서 잡교배를 해보고.......
박태성님의 말씀대로 모든 카나리아의 가격이 평준화되는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갖고 싶고 기르고 싶고 듣고 싶은 모든 카나리아를 경험하도록
취미로 기르는 사람들이 혈통을 보존하고 필요시 확대 보급하여야
한다는 님의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너무 집착한다는 뜻입니다
비싼 혈통의 새는 보편화가 안되고 취미 활동을 소극적으로 만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박태성 2003.05.13 21:35
  그렇습니다.좋은 혈통도 유지하고 가격도 대중화되고
그렇게 되는 날이 있을겁니다.
좋은 취미 즐겁게 유지하십시요.관심있는 활동 자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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