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두 둥지에 키우기가 가능할까요?

윤완섭 7 554 2010.05.25 17:16
앞선 글에서 세 둥지를 한 둥지로 합한 것이 있었습니다.
총 다섯 마리 중 한 마리는 매우 어릴 때 떨어지고
네 마리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폰이 제일 크고 두 마리는 고만고만 하고 노랭이 한 마리가 제일 작고 거의 먹지 못해서
노랭이는 이유식을 하기로 하고 나머지 두 마리를 못 먹게 하는 폰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둥지 옆에 잇대어서 새 둥지를 하나 걸고 거기에 폰을 넣었습니다.
원래의 둥지에 두 마리, 그 옆에 새 둥지에 한 마리 이렇게 되었습니다.

지켜보고 있으니 부모가 양쪽 다 먹이는 것입니다.
밤에는 암컷이 두 마리가 있는 둥지에 들어가서 품어주기 때문에 폰은 혼자 잤습니다.

며칠 하더니 폰이 스스로 원래의 둥지로 넘어가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크기도 서로 비슷해졌습니다.

이젠 세 마리가 같이 살고 한 마리는 이유식을 하고 있습니다.
세 가족이 한 둥지로 합했다가 다시 두 둥지와 외톨이로 떨어지고... 다시 합하고...
이런 재미도 있네요^^.

Comments

윤완섭 2010.05.25 17:19
  이유식을 하는데 어느 정도 크니 그냥은 삼키지 않고
귀이개를 입 속에까지 넣어주니 잘 삼키네요.

그리고 머리를 만지니까 입을 벌리는데
잘 안 벌리면 머리에서 등까지 연결해서 쓰다듬어주니까 잘 벌립니다.
김영호 2010.05.25 17:44
  참 제미있게 번식을 하십니다.^^

저도 내일까지 보더알2개를 부화를 못하면 레드모자익한마리,보더, 화이트 3마리를 한둥지로 몰아서 육추 시킬까 합니다.
노윤기 2010.05.25 19:30
  새의 이유식은 아기보는 것 보다 힘던걸로 아는데......

대단하십니다.
정병각 2010.05.26 07:56
  지난해 김성기님께서도 한 새장에 두 둥지 실험을 하신 것으로 압니다.
성공적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여차하면 시도를 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서장호 2010.05.26 09:35
  번식 첫해에 다양한 경험과 실험을 해보신듯 합니다..^^
저도 그런 재미를 느끼고 싶은데..^^
허은희 2010.05.26 11:01
  진작 알았으면 울집 아기도 살릴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9일차에 떨어져서 얹그제 묻어줬는데....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뭐든 희생을 치루면서 배우는거 같아서 맘이 아픕니다.
구교헌 2010.05.27 06:31
  저도 이제는 막바지 번식이니가
한둥지로 합쳐야겟네요  생각처럼 번식이 잘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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