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김용수 5 535 2011.07.07 17:54
자기의 짐을 지고 가던 어느 사람이
신에게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제 짐은 왜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신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서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줄 테니
 이 중에서네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봐라!˝
고 말했습니다.
그 사람은 짐이 산더미 같이 쌓인 창고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작고 가벼워 보여서
 들어보면 무겁고 불편해서
쉽게 마음에 드는 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자기의 마음에 맞는 짐을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짐을 고른
그 사람은
 자기가 고른 짐을 들고 흡족한 마음으로 신에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는 크고 무거운 짐을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꾸어준 신에게 감사를 했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짐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이 천천히 입을 열었습니다.
˝그 짐을 자세히 보아라!
그 짐은 본래 네가 지고 가던 짐이란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다른 사람들의 짐은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내 짐은 왜 이렇게 크고 무거우냐며
 늘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보기에 작고 가벼워 보이는
 짐을 지고 가는 사람 역시
당신과 같은 생각에 불평과 불만을 쉬지 않고
 살아간다면 믿기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지금 당신이 지고 있는짐이
크고 무거워 가볍고 작은 다른 짐으로
바꾸어 지고 싶겠지만
그러나 자신이 지고 가는 짐이
자기에게는 가장 작고 가볍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늘 자기의 짐이 크고
무겁다며 늘 불평과 불만 속에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자기의 짐이 크고 무거운가
 아니면 작고 가벼운가는
 짐의 크기와 무게에 있지 않고
 자기 마음의 어떠함에 있다는
사실을 몰각한 채
사람들은 짐의 크기와 무게만 보고
 불평과 불만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살아갑니다.
그러니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 좋은글 에서 -

  비도오고 할일은별로없고 어느잡지책을보다가
마음에 와닫는글귀가 있기에 한번옮겨보았네요
인생의 짐 이무게는 정말 어느게측기로도 잴수없는 무게임이 틀림없는데
주위를 보면 나만그짐을 지고있는것 같은생각에
잠겨 있을적이 여러번있었고
지금도 부모님 그리고 장남의 구래 이러한것들이
나를 짖누르고있는 무개감에 휴~~~우 하고 한순을 쉬어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글을 읽고보니 내짐이 제일가볍다는 생각에 홀가분함을 느끼었네요
세상을 살면서 이재는 가벼이
그리고 내가지고있는 인생의 짐을 가볍다라고 생각하면서
" 삶 "
그자체를
즐기려 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읽으시고
각자의 짐의 무게와
 "삶 "
그자체를 한번씩 돌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저녁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춘천에서 김용수

Comments

이재형 2011.07.07 18:17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라 하더군요...
조금만더 마음을 편히 먹고 아래위를 두루 살피며 살아야겠습니다.
김대중 2011.07.08 09:10
  요새는 형제자매의 수가 적어 장남, 막둥이란 개념이 희박해졌지만
우리 때는 자녀 수가 5~10명 이어서 장남과 막둥이의 나이 차이가 보통 10~20살이었고
살아가면서도 장남의 어깨엔 가족 공동체를 책임지는 무거운 짐이 실렸었습니다.
저도 5남매의 장남입니다. 원래 7남매의 장남이었는데 둘은 어려서 세상을 떳지요~
김태수 2011.07.08 09:55
  정말 무게를 확인할수만 있으면...
용수성님도 좋은 시간보내세요.^^
김용수 2011.07.08 10:58
  대중성님 그마음 그말뜻을 충분히 알것같네요
김상국 2011.07.12 02:05
  아직 선배님들보다는 한참을 덜 살았지만...
'삶'에 대해 이제 조금 눈을 떠는 나이(?)쯤인지
'삶'이란 단어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네요...

늘 '삶' '인생' 이런 가치 있는 단어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시는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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