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침편지 - " 새 출발을 축하하며 "

박동준 4 566 2005.02.26 01:16
노인은
비록 길가에 앉아 방망이를 깎고 있었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애착과 긍지를 지니고 있었다.
노인이 단지 돈벌이의 수단으로 그 일을 하고 있었다면
대충대충 깎아 하나라도 더 만들어 팔면 되었다.
그가 하고 있는 일은 생활방편이 아니라,
생활의 목적이고 삶 그 자체였다.
이것이 바로 꿋꿋한 장인정신이다.

- 윤오영의 < 방망이를 깎던 노인 > 중에서 -

* 공부를 마치고 사회로 진출하게 되는 졸업시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첫 직장에 출근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이는 자리를 옮겨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이도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자신이 하는 일에 긍지를 갖고
꿋꿋하게 지켜나가 그 일에서 만족을 얻고,
성공하기를, 전문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Comments

한찬조 2005.02.26 05:07
  새벽에 만나는 아침편지...

때로는 무겁고
때로는 경쾌한
..................

오늘도
두팔 벌려 기지개 펴고
힘차게 출발한다.
나윤희 2005.02.26 06:48
  와~ 진짜 일찍 일어나셨네여.
저는 애들의 지저귐에..(쓸데없이 잠귀가 밝아~ ㅋㅋ) 베란다함 내다보고 눈인사할려고 일어났는데...뭐..물론 또 잘거구여..ㅋㅋ
날도 춥고... 즐건 주말하긴 조금 힘들지도 모르는 날씨라..헤헤~
에궁..아니구나 가족모임이있구낭..히히~ 뽀사시하게 하고 나가야지..그럼..전 또 잠자리 다시 들어갑니다.
미인(?)은 잠꾸러깁니당. 놀리진 말아주셈~ ㅋㅋㅋ 휘리릭~~~~~ =3333333
조대현 2005.02.26 10:48
  조금은 게으런 편인데, 요즈음은 새들 때문에 일찍 일어나지요.

사람들은 미쳤다고 합니다. 새들 끼운다고.... 참 이기적인 생각들이지만, 이해는 합니다.

보통 자기들이 관심없는 분야는 도외시 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또한, 우선 순위가 다른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뜬금없는 얘기지만 다양성이 그나마 인정되는 지금 이 시대가 좋습니다.

새는 예전에는 몰랐던 많은 것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
권영우 2005.02.26 11:59
  장인정신!
제가 아이들에게 즐겨쓰는 말입니다.
아무리 하찮은 일을 하더라도 전문가가 되어야 하겠지요.
먹고 살려고 일한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겠습니까?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고, 남을 위해 노력하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전문가 아니겠습니까?

어제는 맛있는 저녁 식사와 즐거운 담소, 그리고 염치없이 선물까지 받았군요.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빌며 저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렵니다.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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