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크헉...이사 했더니 새끼들이 단체로 가출해서 안들어 옵니다

권정은 10 551 2006.03.27 22:55
밑으로 둥지를 다시 달았는데...

새끼들이 다 퍼득거리며 날아 도망가더니...
아무도 안들어 옵니다.

추워서 죽거나 하지는 않겠죠?

어미가 밥은 먹일까요?

아...이런...ㅜ.ㅜ;;; 좀만 더 크면 되는데...

나쁜 녀석들!!!!

Comments

박진영 2006.03.27 23:10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잘 되겠거니 믿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너무 신경쓰시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일단 튀어나간 새끼가 둥지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둥지를 빼버리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일부는 둥지로 올라와 있고...일부는 밖에 있으면...
어미가 둥지에 있는 새끼에게 더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어서...
밖에 있는 새끼가 잘못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미가 바닥에서 먹이를 주면...
흩어진 새끼들이 모두 한 곳으로 모여들고...
새장 구석에 새끼들이 모여서 어미에게 먹이 받아먹으며...
무사히 성장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물론 일단 둥지를 달아놓고 기다리며...새끼가 모두 둥지로 돌아와...
어미를 기다리는지를 먼저 살펴보신 후 결정을 하셔야겠지요.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박상태 2006.03.27 23:35
  네, 박진영님 말씀이 맞습니다.^^ 대부분 문제가 없구요...

차라리 둥지를 빼주시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새끼가 나와있어도 어미나 애비가 먹이는 알아서 먹입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푹 주무시죠.^^
권정은 2006.03.28 08:55
  아...어제 처음으로 가출했던 녀석이 결국은 죽었습니다. 으...ㅜ.ㅜ;;;
어미를 닮아서 더벅머리에 막내였던 녀석이었는데...
어디가 아파서 죽은건지...아님 가출이 주된 원인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애들은 둥지로 돌아 오는듯도 싶은데 한녀석든 퍼득거리며 조금씩 날려고 하는듯도 하고...
속상합니다...다 키웠는줄 알았는데...
김혁준 2006.03.28 08:57
  헉... 저런.. 나머지 애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래요
김두호 2006.03.28 10:00
  힘들겠습니다.
둥우리에 새끼들을 잡아서 넣어주고 손으로 10 분간 꼭 눌러 주세요.
그리고는 살짝 손을 떼어보시면...
김수영 2006.03.28 10:04
  제목만 읽어도 권정은님의 절대절명의 심정이 팍~ 다가오는군요.....

잘 되길 바랍니다...
박진영 2006.03.28 11:26
  참 안타깝네요.ㅜㅜ;
아쉬움이 크시겠습니다.
태어나서 얼마지나지 않아서 갈 때보다...
다 키워놓고 보내면 마음이 더 아픕니다.

먼저 간 새끼는 하루 일찍 튀어나와서...
제대로 얻어먹지 못하고...혼자 있다보니 보온도 안되고...ㅜㅜ;
남은 새끼들이라도 무사히 성장하길 바랍니다.
박상태 2006.03.28 16:11
  아.. 정말 안타깝네요.. 어쩌나... 정말 ... 쩝..

마음이 아픕니다... 남은 녀석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길...
권영우 2006.03.28 17:49
  운명!
운명으로 생각하시죠?
사육하면서 가장 가슴 아픈 것이 떠나 보내는 것입니다.
생로병사를 다 볼 수가 있답니다.
나름대로 생명의 존엄성도 느끼고, 철학도 나오더군요.
묻어주며 보내십시오.
다른 놈들이 잘 자라길 빕니다.
김익곤 2006.03.28 20:18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저는 아직  초보지만 새를 너무 조용하지않는 곳에 두고 조금은 산만한곳에 키울 생각인데 클쎄요....
권정은님 안타까움을 생각하니 저도 엇그제 세마리 저세상 보내고 얼마나 마음이 아팟는지............
암튼 나머지 녀석들이라도 잘 컷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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