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새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늘 새로운데요..

아가새 한마리가 그 모든 우려속에서 오늘로 17일째를 맞았읍니다..
다른곳은 털로 제법 많이 속살을 가렸는데 아직 목부분이 짧은 깃털이람니다.
그래서 모이를 가득 받아먹으면 바로 티가 나드라구요..
그런데 오늘은 엄마새가 자꾸만 아가새를 둥지 가장자리로 밀어냅니다..
그리고 자기가 둥지를 차지하고 앉아 계신담니다..왜 그럴까요?
걸음마 연습시키는 걸까요? 옴팍하게 들어간 둥지엔 엄마새가 앉아 있고
둥지 테두리엔 아가새가 서서 애처롭게 쳐다보고 있읍니다.
아침이면 엄마새는 짧게 주위를 한번 공중제비 돌듯이 돕니다..
그리고 짝짓기를 하는것도 보았는데 담주 초에나 둥지를 넣으면 되는건가요?
20일날이 지나면 둥지를 넣으라 하셔서 그럴 생각인데 자꾸 둥지에서 자리잡는
엄마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
별 문제 없는건가요? 쪼끔만 변화만 보여도 또다시 안 좋은 일이 생긱까봐 조바심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