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시끄럽게 우는 수컷3마리를 귀양보내니.....

권영우 5 866 2006.02.11 23:35
집안이 조용하네요.

시도 때도 우는 02, 03년생 수컷 3마리를 학교 옥상 하우스로 가져다 두었습니다.

이 3마리가 시도 때도 울어서 작년산 수컷이라고 분류했던 놈들을 제대로 감별할 수가 없더군요.

그렇다고 아직은 엉덩이를 봐서는 모르니, 울음소리나 들어 봐야겠는데 이놈들이 걸림돌이 되었었거든요.

이제 잘 살펴보면 되겠는데, 멍석을 펴 놓으니 모두 벙어리가 되었네요.

오늘 종업식으로 16일간 학년말 방학으로 들어가니 자세히 살펴보면 되겠지요.

하지만 다음주와 마지막 주는 여행과 근무 등으로 에그푸드나 발아씨앗을 주지도 못하는데.....

내일이라도 목청껏 울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생각대로 번식된 적이 없고 준비해두었던 링은 한웅큼이나 남지만 그래도 기대해가며 준비를 하는 요즈음이 가장 설레는 것 같습니다.

조명 조정이나 가온 등을 하지 않으니 자연의 섭리에 순응해야하지만, 다른 분들의 번식 소식을 들으면 마음만 급해지더군요.

하지만 둥지와 깃풀이나 손질해 두고 소독도 해주면서 느긋히 기다려보렵니다.

회원님들도 내일은 카나리아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팍 오네요.

머리속으로 구상해 온 쌍도 잡아주고, 엉덩이도 불어보고, 청소도 하시고 소프트에그푸드와 발아씨앗도 만들어 공급하시고.....

카나리아와 함께 좋은 휴일되시길 빕니다.

Comments

원영환 2006.02.12 00:04
  언제나 이맘때는 언제나 그렇듯 햇새들의 암,수 여부를 빨리 알고 싶어지고..
다른분들의 빠른 번식소식은 조급함을 더 가중 시키는듯합니다.

따뜻한 3월 중순이 되면 대부분 발정이 오니 그때쯤이면 순리상 다 밝혀지겠죠.
가슴 설레이는 번식철을 위해 에그푸드,발아씨앗을 정성스레 만들어주고.....
이녀석..저녀석 잡아서 엉덩이도 불어보고,쌍도 구상하고...그런 조바심과 준비도
취미생활의 또다른 즐거움의 한부분일것같습니다....^^*
홍성철 2006.02.12 11:01
  저도 3월까지 기다렸다가 번식을 시도하려 하는데

일반 카나리아들은 확실히 빠른거 같습니다.

벌써 먹이통에 알을 낳고 난리입니다.

먹이를 좀 약하게 먹였다가 3월되면 다시 진한 모이로 바꾸어야 겠습니다.
김두호 2006.02.13 11:05
  좋지 못한새들을 빼고나니 아직 감별이 안된 녀석들이 있습니다.
우는 녀석은 많은데 도대체 알수없는 녀석들은 뭔지...
즐거운 시간되세요
김갑종 2006.02.13 17:29
  우는 놈 젖이라도 주어야지요.
 그래 꼭 귀양까지 보내셔야 했습니까?
꿀 먹은 벙어리 마냥 ...ㅎㅎ
집이 허전하시지요?
번식이 뭔지? 발정이 뭔지? 새는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는 멋 있습니다. 때와 시간을 안다는 것 만으로도....ㅎㅎ
한찬조 2006.02.13 21:22
  카나리아가 울어 주면 고맙다고 해야 하는 데...
카나리아 소리가 싫어지면....
카나리아가 섭섭해하면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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