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여자는 세번 변한다. (퍼온글)

홍성권 15 540 2006.04.25 10:50
반찬투정

애 하나 : 맛 없어? 낼 기다려봐. 맛난 것 만들어 둘께.
애 둘 : 이만하면 괜찮은데, 왜 그래? 애들도 아니고...
애 셋 : (투정부린 반찬을 확 걷어가며...) 배 불렀군!

잦은 사랑

애 하나 : 오늘 또 해? 당신 건강이 걱정돼~에..아~~이잉~!
애 둘 : 이런데 힘 그만쓰고 돈 버는데나 힘 써!!
애 셋 : (발길로 걷어차며..) 너, 짐승이니?

와이셔츠 다림질

애 하나 : 이리 줘, 남자가 왜 이런걸 해? 내가 할께.
애 둘 : 당신이 좀 도와주면 안돼? 애 뒤치닥거리도 많은데.
애 셋 : (빨래후 내내 주름이 쭈글쭈글..) 알아서 입고 가셔!

TV 채널 선점권

애 하나 : 당신 보고싶은 것 봐. 난 애기 재울께.
애 둘 : 남자가 어찌 TV에 목숨 걸어? 쪼잔하게시리..
애 셋 : (무심결에 아내가 보던 채널 돌려놓으면, 두 말 없다.)
........셋 센다. 하나, 두~울...

멋진 남자 탤랜트를 보는 태도

애 하나 : 인간성은 별루일꺼야, 자기가 젤 좋아. 홍알홍알~
애 둘 : 애들만 없어도... 저런 남자와 연애도 해 볼텐데..
애 셋 : (말없이 한참을 뚫어져라 꼬나보다..)
........지금 당장 내 눈 앞에서 사라진다. 실시!!

돈에 대한 가치관

애 하나 : 많으면 뭘 해, 돈은 조금 부족한 듯한게 좋아.
애 둘 : 돈! 돈! 돈!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애 셋 : (월급명세표 뚫어지게 바라보며..) 내일부터 굶어!

자녀 키우기

애 하나 : 하나는 부족하지? 둘은 있어야 안 외롭겠지?
애 둘 : 하나만 놓을걸 그랬나? 키우기가 왜 이리 힘들어?
애 셋 : (남편 아랫부분을 째려보곤 악을 쓰며 고함친다.)
........그러길레 진작 묶어버려라 했잖아~앗!!

패션쇼를 바라보는 태도

애 하나 : 한 때야, 한 때. 유행이란 금방 시들해지는 걸, 뭐..
애 둘 : 저런 옷 입는 사람들은 무슨 복을 타고 났을꼬.
애 셋 : (자기 허벅지 대바늘로 콕콕 찔러대며 혼자 중얼거린다.)
.......히~~휴 내 팔자야. 모든게 내 탓이로소이다. 내 탓!!

감기걸린 남편을 대하는 태도

애 하나 : 당신이 건강해야 우리 식구가 안심하죠, 약 드세요.
애 둘 : 밤새 술 퍼고, 줄 담배 피는데 안 아픈게 용한거지.
애 셋 : (콧물 훌쩍이는 소리만 들려도..)
........애들한테 옮기면 죽을 줄 알어~!


모 사이트 유머란에서 퍼온글입니다.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여자를 이렇게 변하게하는 가장큰 이유는 남자라는 생각에........

Comments

이응수 2006.04.25 11:06
  반찬 투정에서 감기까지!! 우리네 일상에서 보고듣고 체험하는 모든 일들이 재미있게
 꼬집고, 칭찬인지 투정인지 정말로 살아가는 실상을 보는듯.... 다시생각케 하는 말들인것을!!
전신권 2006.04.25 11:09
  이것이 우리나라 아줌마들의 우수성을 나쁘게(?) 꼬집는 말로 들립니다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나약한 수컷들을 강하게 키우는 암컷들의
본능의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여성이 우수한 나라가 망하지 않기에 말입니다.
김창록 2006.04.25 11:25
  애 셋 그 더는 나이 안 먹는 사람들의 이야기
앉아있다가 일어설때  안아픈 곳이 없어
나도몰래 아야 ! 소리에 놀라는 날이 온다는것
명심 하시길.......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강현빈 2006.04.25 11:27
  혼자는 쉬우나
여럿이 있으면 강해져야 하니까
혼자 알아서 살아가라는 큰 뜻이 있는 것이지
너무 비하하여 말을 할 것은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김두호 2006.04.25 11:34
  공감이 간다면 이상하게 느껴지겠지요.
일리가 있습니다.
권영우 2006.04.25 14:12
  어느 곳에서 보니 나이가 들수록 남성은 여성호르몬이, 여성은 남성 호르몬이 증가되어
남성은 여성화가 되고 여성은 남성화가 된다고 하더군요.
아이들 낳아 기르다보면 이제는 부부가 의지하는 것 이상의 것이 있겠습니다.
여필종부라는 말은 이제 시대에 맞지 않더군요.
김광호 2006.04.25 15:01
  에고! 딸내미 둘이지만 셋수준이니! 나 원참! ㅎㅎㅎ
전정희 2006.04.25 16:06
  맞아요,
꼭 맞는 말씀이에요.
할머니들께서 많이 모여 계시면
모두다 할아버지 목소리를 낸답니다.

우우욱!!!!
박상태 2006.04.25 16:15
  ㅎㅎㅎ 무섭습니다.. 그 날이 올까봐..
김혜진 2006.04.25 17:40
  ㅋㅋㅋㅋㅋㅋ..동감입니다
홍지연 2006.04.25 18:04
  저는 딸하나인데도 애둘난 여사랑 비슷합니다.ㅡㅡ
불쌍한 울남편...
안은준 2006.04.25 21:28
  자꾸만 제 맘이 떨려옴니다~~
애셋까지는 가지 말아야 할텐데...후 ㅡㅡ유
정연석 2006.04.26 01:32
  재미있네요...
그런데 애가 몇명인지가 아니라,
결혼 몇년차인가로 변하는거 같습니다...^^
윤성일 2006.04.26 19:22
  이러니.. 장가를 가겠슴까.. ㅠ.ㅠ

appaloosa..
김갑종 2006.04.28 23:49
  윤성일님~
오래간만입니다.
신혼여행 가신줄 알았습니다.
잦은 사랑은 좀 잘못되었습니다.
"그것도 달고 다니냐?" 가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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