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화단을 다 뒤집어 엎고... 훈장 얻다. --

나윤희 9 547 2006.05.26 08:12
어젠 뭔 힘이 그리 남아돌았는지...
환단을 다 뒤집어 엎었습니다.
엔젤이가(엔젤트럼펫) 두팔을 쫘아악~ 펼치고 창밖을 향해서 이사귀 마저 싸아악 등돌린것이 얄미워 화원 나가서

'나무좀 다시 심어주세요!'했더만
'그거 쉽습니다. 그냥 뽑아서 돌리면 됩니다!' 엥??

결국 혼자 낑낑 매다가 눈썹과 눈썹 딱 중안에 토마토줄기 중심잡아줄라고 심어놓은 쇠꼬챙이에 콕!!! 뜨아~~~~ 아프다~~~~ 피나나??? 피는 아난다... 근데 피멍 들었당. --
우띄~ 화원아저씨 나쁘다~ 기냥 와서좀 해주징~ 내가 팔아준게 얼만데..
맨날 손에 하나씩 사들고 들어와 이젠 둘곳없어 화단에 토마토 심은것 플라스틱 화분 얻어와 그기에 심고 공간 만들어 또 심을것 찾아서~ ㅎㅎㅎ (완존 중독입니다.)

암튼, 거실 화단 엔젤이부터 미니장미 , 덴드롱~ 제라늄 담수화 감귤나무 수국 등등등.....
많이도 심긴 심었네.. 어느정도 보기좋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관외실 미니화단을 정리하자!!!!
그래서리 초화랑 이것저것 심을것들 또 한보따리 사들고와서..
요리조리 구상하고 심어져있는것들중 지저분한것들은 다 뽑아버리고 다시 자리를 잡아 이것저것 심었습니다.
현관외실은 창은 있지만 빛이 약해서 곷피는 것들을 심기가 거시기해 이리조리 궁리끝에 '곁카랑코에'로 심엇습니다.
뭐..죽으면 다시 심어주고 다시심어주고.. --;
그나마 포트로 사서 심어주는것이라 싸니 부담은 덜하네요.
ㅎㅎㅎㅎ
이제 마사좀 깔아주고 물을 주면 오늘은 사진을 찍을수있을것 같네요.
흡족합니다.
근데 현관외실에 커다란 날림장주변이 장난아니게 지저분한데..
쑤세미들고 닦어내고 물청소를 쏴아악~ 해줘야할 것 같은데..
그것 역시 아직 일로 남아잇네요.
을녀녀석들 물총떵 싸대는 바람에.. 에휴~~~
삼면을 골지로 다 막아주었더만 이젠 좀 덜하기는 합니다.
이제 현관 외실 청소를 하자~!!!  히히히히~~~
그리고 남은 시간엔 집안 청소도~~~~ 흠미~~~ 바이오리듬이 최고인가봅니다.
힘이 남아도네요~ ㅎㅎㅎㅎ

근디 미간에 찍혔던 쇠꼬챙이 자욱 참 얄밉네요.

Comments

박희찬 2006.05.26 08:43
  아름다운 베란다 화단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제법 힘든 일인데 웃으면서 하는 모습에 더불어 힘을 얻습니다.
우리집 베란다 화단에는 미니라일락, 벤자민, 장미, 옥잠화, 고추, 케일, 들깨, 상추, 해당화, 천사나팔꽃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신권 2006.05.26 09:02
  글을 읽으면서 상상이 갑니다,활기찬 모습이....
힘이 남아 도실 때에 나라에 충성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요즘 인구가 준다는데...
강태진 2006.05.26 09:08
  언제 집구경 시켜주세요
베란다에 꽃과 새가 어우러져
아름다울것같아요
용환준 2006.05.26 09:24
  일을 할때엔 항상 안전사고에 조심하셔야합니다.
아름다운 미모에 상처가 나면 가슴이 아프죠.
권영우 2006.05.26 11:06
  남편과 함께하셨죠?
멋진 모습의 사진을  고대하겠습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 즐거웠겠습니다.
김두호 2006.05.26 12:19
  전신권님 말씀처럼 국가 정책에 호응을 하세요.
다른 곳 보다는 2세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박상태 2006.05.26 13:10
  여튼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화단에, 고양이에, 새에... 어이쿠...ㅎㅎㅎ
정연석 2006.05.26 22:01
  무슨 훈장인가 했더니...

결국엔 배연정표 훈장인가 봅니다...^^
나윤희 2006.05.26 23:50
  저혼자 용썻어요. ㅎㅎㅎ
저희신랑은 요즘 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가서리.. 사업도 더 벌리고..(저 먹여살릴라.. 새들 먹여살릴라... ㅋ)
퇴근해 오면서 '자갸~ 나 오늘 일 넘 잘됏어. 기분좋다. 맥주한잔 할까?' '응~ 좋아~ 치킨 시켰놓을께. 맥주는 자갸가 사와. 나 근데 화단 뒤집어 엎었어~'
'엥?? 암튼 울마누라 못말려~ 힘이 장사라니깐~~~ ㅎㅎㅎㅎ' 랍니다.
미간에 생긴 배연정 닮은 피멍은 보이지도 않는지.. 치이~ 안부는 묻지않고 그저 주절주절 어쩌구 저쩌구.. 기분좋아 주절주절~~~ ㅎㅎㅎ
어쨌든 나두 기분좋다. 신랑 일 잘되고 지저분하고 정리가 잘 안되었던 화단 정리되고.. 나름데로 흙장난이지만... ㅎㅎㅎㅎ
화단 밑에 마루 바닥에 흙장난 아니게 흘려 뒷정리 한다고 걸레질 하는데 정말 장난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구와바나무 심을 자리 마련해야 하는데... ㅎㅎㅎ(당뇨에 좋답니다. 신랑이 당뇨가 있어서리~)

아!!! 그리고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몇몇분이서 시간맞춰 오심 저야 늘~ well com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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