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번식의 막바지

전신권 3 595 2008.06.13 11:34
무더위가 중부지방을 강타하고 있다는데 이곳은 차라리 시원하네요,

낮 최고 기온이 23-25도 정도에다 바람도 살랑거리고 ..

버드룸의 창문들을 활짤 열어재껴 놓으니 선선한 바람이 들어와 새들에게는 좋은 날입니다.

아직도 여러 둥지에서 알을 낳고 품고 유조들을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바닥에는 모이흩어진 것들과 이미 시작된 털갈이로 깃털들이 수북히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대부분의 쌍들이 본능에 따라 알을 낳고 키우고 이소를 하며 살아갑니다.

이번 번식기에 경험한 아픈 경험들이 좋은 양약이 되어 내년의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그래도 아픈 새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보람없이 가버리는 것을 자주 경험하기에 살아 있는

동안에는 정성을 기울여 치료를 해 줄 뿐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6월 장마와 함께 털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올해 처음으로 새기르기에 도전을

하시는 회원님들은 심한 갈등을 겪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너무 욕심을 내어 숫자를 늘리지 마시고 자신의 형편에 맞도록 절제를 하시며 즐시기는 지혜가

필요한 것을 저의 짧은 새사육경험에서 말씀드려 봅니다.

사진은 올해 얻은 귀한 첫 손주입니다.  첫 나들이를 하여 친정에 딸이 왔습니다.

가을에는 프랑스에 유학간 큰 딸에게서 두번째 손주를 또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Comments

김갑종 2008.06.13 13:59
  손주님도 예쁘고 목욕시키는 어머님 손과 외할머님 손도 아름답습니다. ㅎㅎ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번식의 묘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야구 9회말 투 아웃에서 안타 나오는 기분입니다.
이재용 2008.06.13 16:17
  올 한해 그래도 좋은성적으로 번식으로 이루시더니
가정엔 더큰 화목을 이루셨네요    큰따님에게도 좋은 소식 있기를 바라며
첫손주의 건강함이 눈에 보이는듯합니다
막바지 번식에 좋은일 있기를 바라며 가정에 더 큰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드립니다
원영환 2008.06.13 19:52
  외손주를 목욕 시켜주고 직접 사진까지 찍어주는 멋진 외할머니,외할아버지인것 같습니다.

외손주의 오동통한 얼굴과 꽉 움켜쥔 손이 너무도 귀엽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273 명
  • 오늘 방문자 3,331 명
  • 어제 방문자 7,211 명
  • 최대 방문자 10,308 명
  • 전체 방문자 1,707,081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87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