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귀여운 새소리........

이규진 8 1,295 2010.12.21 12:08




나에게는 취미로 보고 듣는 아름다운 새의 소리가 두쌍이면 족하다
한쌍은 분양받은 것이고 목소리가 작고 귀여운 소리를 내는 녀석들이라
내내 곁에 둘 생각이며 나머지 한쌍은 조류원에서 가져온 것인데 이 카나리아는
흔한 것이기는 해도 목소리가 크고 아름답지만 암수의 짝을 맞추는데 넉달이 걸리고 있어서
키워야 할지 바꿔야 할지를 두고 망설이고 있다. 이 폭풍과 무적은 외손녀가 좋아하는 것이라 
함부로 바꿀수가 없다. 이틀전에 늘 가는 조류원에서 부탁한 새가 왔는데도 돈만 지불했을 뿐
가져오지는 못했다. 크리스마스 날에 오는 외손녀와 상의를 해야 하기 때문인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바꾸지는 못하고 한쌍이 더 늘어 날것 같다..........장소는 비좁고, 키우고 있는 춘란 때문에
여의치가 않아 걱정이다. 새들은 번식을 잘 하기 때문에 왕창 왕창 늘어나는 군식구들로
적지않은 고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병원과 선 후배들의 집에는 내가 가져다 준 새와 난초가 많아
더 줄 곳도 없어서 조류원에 가져다 주고 새모이를 한두봉씩 바꿔 오는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서
조금 속 상할 때가 많다.......문제는 더 늘어 나지 않게 하는 것인데 그게 내 맘대로 되나?




Comments

김영호 2010.12.21 12:32
  절재하시면서 잘 키우시고 계십니다. 저는 절제가 잘 않됩니다.ㅎㅎㅎ
지금은 많이 줄여서 30여쌍 됩니다.
임기원 2010.12.21 13:03
  좋으신 말씀입니다.
절재할수 있어서 참 좋으시겠습니다.
저도 총무님 말씀처럼 끈고 맺질 못합니다..
한쌍 이라도 잘 키워서 카나리아 울음소리 들으시면서 취미 할동 하시기 바랍니다ㅣ
김성기 2010.12.21 13:34
  따로따로 각방을 사용하게 하십시요~
그러면 절대 안 늘어 납니다.

새 소리를 좋아 하시는데....
어찌 더 늘지 않으리오~
ㅎㅎㅎㅎㅎㅎㅎㅎ
이규진 2010.12.21 17:03
  각방을 쓰게 하면 번식철이 되어 새가 비실비실 하다가 아파집니다......ㅎㅎ
그러면 할 수없이 애그푸드를 만들어 주면 언제 그랬냐 싶게 팔팔해 지고.........
또 새끼가 대 여섯마리 금방 늘어 납니다...........ㅋㅋ
새끼값에 야박한 조류원 주인도 탓할 수만은 없습니다......사가는 사람이 드믈거든요.
물어보면 사갔던 사람도 싫증이 나면 다시 가져와 그냥 공짜로 주고 간답니다......
놀러가듯 조류원에 자주 내왕하다 보면 좋은 새가 싼값에 나온 것을 볼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저처럼 한두쌍 키우는 것이 제일 나아 보입니다. ^^
김용수 2010.12.21 18:43
    네 이규진님도 춘란이 우선인듯싶네요 그리고 춘란이 자리한 공간이 만만치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
해서 새는 구색이고 즐기려해도 공간의 문제에 부딛쳐서 절재를 하시는 것으로 보이네요
모쪼록 즐겁고 행복한 애조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역시 춘란이 공간의 2/3 를 차지하고 있읍니다
해서 나머지 공간에 새를 두고있지만 작난이 아닙니다 ㅎㅎ

그래도 좋아서 자꾸욕심이나곤합니다 그러나 엄청 참고있읍니다
남궁완 2010.12.21 19:18
  외손녀 운운하시니 부럽습니다.
저도 나중에 외손녀 때문에 카 못바꾸는 날이 오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2 쌍이면 족하다" 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허나,
저도 초심은 그랬었는데 자꾸 무너집니다^^
요즈음도 엄청 참고 있지요...
(참다 병날까 걱정^^)
강현빈 2010.12.22 08:25
  초심을 유지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조룡 2010.12.23 12:38
  놓자니 아깝고 들자니 무겁고 그렇네요.
놓아 버리면 편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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