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소 닭 보는 사이

김용수 15 536 2014.07.16 17:44
부부란 무더운 여름날 일찍이 잠을 청하다가
 어둠 속에서 앵 하고 모기소리가 들리면
 순식간에 둘이 합세하여
 모기를 잡는사이다.

 너무 많이짜진 연고를
 이곳저곳  다 바르고
 어디 바를데 없나 싶어 찿고있을때
 아내가 치마를 걷고
 배꼽 부근을 내미는 사이다.


 부부는 일심동체 (一 心 同 體) 로 무촌이다
 부모 와 자식은 일촌
 형제는 이촌 이라고 한다.

 하지만 부부는 돌아서면 남이되고
 헤어지면 원수보다 더한 사이가 되는 것이 또한 부부이다.
 전생에서 원수가 다음 생에서는 부부로 만나고
 연인은 부모 자식사이로 만난다 한다.

 사랑으로 가정을 일구었으나
 어느덧 "소 닭 보는듯 한 사이" 가 되버린
 부부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새삼 인식하지 않으면
 우리의 공동체는 무너지고 만다.
 
 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초적인 단위 이기 때문이다.
 기억이 아사모사 하지만 어느 결혼식 주례사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
 결혼은 100점짜리 와 100점짜리가 만나 사는 것이 절대 아니다.
 30점 짜리 와 40점 짜리가 만나 100점을 향해 가는것이다.
 상대를 내 입맛대로 고르려는 야무진 생각일랑 아예 버려라.
 그래서 어느심리학자는 이런말을 남겼다고한다
 행복한 가정생활은 99%의 노력의 열매 라고

Comments

김용수 2014.07.16 17:47
  우리들 카사모 형제들은 그럼 몇촌일까요 ? 2촌, 아닌가 무촌 !!!!!!!!!!!!!!

답답하고 참으로 서글퍼지고 아집에서 언제 께어날까 ?

가정사 처럼  우리의 카사모도 행복하였으면 좋으련만 ^0^

행복해 집시다 우리 모드가  화  이  팅  입니다 
정효식 2014.07.17 08:49
  김용수님
모든 일은
한발자국만 뒤로 물러나 보면
길이 보이고 너그러워집니다.
너무 집착하거나 조급해 하면
안타까움과 서운함 뿐이지요.
너무 많은 열정에 지치신 것은 아닌지요?

허공에 웃음 한번 날리고
허허롭게
더러는 방관자가 된 듯한 기분으로 자신을 도닥거리면.......
김용수 2014.07.17 09:19
  ㅎㅎ 효식성님박에없네요
인천에 김머시기가 쩸 위로되고 그래도 성님이 최고입니다
해서 시방부터는 방관자가 되어 볼랍니다 ㅎㅎㅎ
이응수 2014.07.17 09:22
  더운 여름이 지나면 모두들 한마음으로 멋지게 돌아서는 그 날 까지 손꼽아 지다려 봅니다.
작은 마음들이 힘 합칠 때 거대한 폭풍도 심란산 마음도 한결같이 순항 할 때 우리는 진정한

카사모인이 될껍니다. 저는 믿습니다, 선배님들이 일구어 논 참신한 모임의 뜻을!
이찌다 된것을 일체의 불문의 금기시 하고 새로운 마음과 그 정열을 다 함께 쏟아 부여

멋진 동호회 만들어 신나는 한판 제 무주집에서 벌려봐요!! 제가 장소제공 식사 제공합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많은 식구들이 여우있는 마음으로 멋지게 모여 봤으면*** 기도 하는 마음으로 **

그간 새 기르시는 분들이 단합,혹은 정기모임을 벌써 16-7회 정도 행사 치루고 가셔서 아시는 분은 **!
적은 찬에 작은 밥상 차려 놓고 새 이야기에서 그간의 삶도 앞으로의 삶까지 분주히 널어놔 보시고***

가을 쯤 여유있는  일정 잡으셔서 많은 회원님들이 모여모여 신나는 한판! 허심탄회한 멋진 이야기로!!

 오시는 길 : 전북 무주군 부남면 굴암리 279-14  < 새 주소 : 굴알로 170 >
 네        비 : 대전- 통영고속도로- 무주 IC- 나오면서 좌측- 금산 방면 -16KM 이정표 - 부남,진안 - 우회전 - 굴암교 -1.5KM 우측 2층집
                  무주 IC 나오시면 저에게 전화 주시면 나갈 수 있습니다. 010-5426-8479  036-322-0202
박기천 2014.07.17 09:35
  음  .........
날 잡아서 울 이모님 모시고  닭갈비 한번 먹으러가야 하겠습니다 
그때 그집이 괜찬드만요  .. 제가 가는 그때까지 살아만 계십시요 ㅎㅎㅎ
정순진 2014.07.17 10:59
  아흐~~
춘천 닭갈비??
한번 가 봤는데 또 가유?? .............

시롱...안가유..... 재미엄쓔.....
그아래 .....
대전 찍고 ...
통영찍고 ...
무주로 가유.....
지가 먹고사느라 지쳐서리 무주는 한번도 못 가봤슈우~....ㅋㅋㅋ
괴기 숫불에 구워 냇물에 발담그고
지는 석양 바라보며
촌노 선배닙과 이슬이 한잔 ..................................은제든지 콜...........................콜
박기천 2014.07.17 14:48
  헐 ~~!!
이모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럼 춘천선배님 화내십니다  이모님이야 이제 사실만큼 사셨으니 문제는 없지만
저는 아직 어려서 더 살아야 합니다 
글구 제가 5년전  겨울에 무주 가봤는데요 (무주리조트) 고생 죽살나게 했어요  ㅎㅎㅎ
김태수 2014.07.17 15:36
  통영찍구 한산섬 달밝은밤 이슬이랑 회한접시받구 좋아유 ~~~~~~~~
숫불에 괴기 좋아유~~~~~
기천님 리무진으로 모두 모두~~~~~~~콜
 
박기천 2014.07.17 16:01
  저 리무진 없어요  능력도 안되고요  대신 화물차 있습니다
한산섬 달밝은 밤에  큰신문 옆에 차고
화장실에 홀로 앉아 
아랫배에 힘을주니 
어디선가  뿌~~지직 !! 하는 소리에
깜짝놀라  믿을보니 
아~~ 저것이 내 거시기 이로라 하노라  ~~
죄송합니다  ..
강현빈 2014.07.17 16:34
  님에다 점하나 찍으면 남이 됩니다
점 이게 사소한 일로 인하여 발생합니다
더워서 짜증나고 그래서 한마디 잘못하면 점이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임기원 2014.07.18 12:13
  좋은 글 잘 읽고 그동안에 가정 생활을 소홀히 함을 새삼 느낍니다.
오늘부터 집사람한테 잘 해야 겠습니다..ㅎㅎㅎ
김용수 2014.07.18 13:38
  찬바람 불고 션해지면 주말에 계회없이 시간 되는이들만 중간 부킹해서 휑 하고 가야합니다
계획잡고 약속잡고 않됩니다
무작정 묻지마 식의 여행을 할분은 기다리세요 함 실행 할람니다
김용수 2014.07.18 17:37
  큰형님 카사모 최북단에서  찬바람 불고 션해지는 그때가 되면 중간을 걸쳐 걸쳐 무주까지 함 가렴니다
사전에 통보없이 떠나면서 전화 하고 갈랍니다 많은 형제는 함께할수없어도
형님 말씀대로 둘이면 어떻고 셋이면 어떻겠씁니까?
일단 형님댁을 방문한다는것에 의미를 크게두고 이번엔 꼭 가뵙겠습니다
김대중 2014.07.20 17:33
  집 사람한테 잘 해야 하는데....
장철형 2014.07.24 11:17
  하  ~~ 넘 멋진 말씀 임다...
요즈음 이런 글이 맘에 확 와 닫는이유는 ??/
나이가 들어가는 모양 입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598 명
  • 오늘 방문자 4,543 명
  • 어제 방문자 9,980 명
  • 최대 방문자 10,152 명
  • 전체 방문자 1,631,959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8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