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밤 12시 가까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박진수 7 625 2003.06.02 08:07
일이 있어 최근들어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부산을 갔습니다.
어제는 돌아오니 밤 12시가 가까워 지더군요.

덕분에 새장 청소도 못하고 엉망입니다.
그래도 토요일 간단 청소를 했더니 냄새가 조금은 줄었습니다.

산란 하는 놈들도 숫컷을 넣어주지 않습니다.
포란하던 알들도 모두 버렸습니다.

새끼들이 들어있는 상태에서 지 맘대로 포란하는 놈도 있는데 그냥 두고 있습니다.

거의 돌보지 못하고있다보니 어린 새끼들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새를 돌보면서 새끼들이 잘 안된다는 글을 많이 보아왔는데 이번에 느낀게 사람의 관심이 없이는 절대 좋은 번식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독립한 놈들도 먹이등 관심을 주지않으니 뚝 뚝 떨어지더군요.
하물며 둥지속 새끼야 오죽하겠습니까?

야채 공급도 못하고 심지어 계란 모이도 떨어져 몇 일 그냥 지냈습니다.
다행한것은 그래도 전에 김영산님 계란모이가 있어 그나마 괜찮아 졌습니다.

어제는 도리없이 자정이 다 되어서 계란 한판을 삶아 대충 계란 모이를 만들어 오늘 아침은 공급하고 나왔습니다.

오랫만에 소식 전합니다.

Comments

박상태 2003.06.02 09:13
  박진수님, 바쁘시네요...

새들에게는 너무 지나친 관심도 독이지만, 그래도 신경을 써주지 않으면 새들의 부화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전월 주필이신데 오랜만에 글을 뵈니 반갑고 이번달에는 제 등수가 한 등 올라갈 것같다는 사악한 생각을 해봅니다. ^^

앞으로도 주필의 면모를 지키주세요.^^ 건강하시구요.

이진 2003.06.02 11:02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박진수님...
우리집 구조조정이 필요할거 같네요 박진수님 글보니...
저는 제가 다 하거든요?
남편이 하는일은 이거에요
달력에 알낳은 날짜 표시하는거..
음... 저희집 구조조정 필요합니다.
필요한 인원으로 교체대상 일호 남편입니다....
건강하세요..
김혜진 2003.06.02 11:43
  박진수님 동분서주, 바쁘십니다.
힘내시라고,,,,,,,,으싸 으싸
전정희 2003.06.02 12:56
  이진님은 저보다 훨 낫네요
울 남편은 새 지저귀는 소리 감상하고
남들 한테 새 길르는거 자랑하는 거
이거이 모두입니다
더 이상은 없지요
박진수 2003.06.02 13:00
  큰일 났습니다.
잘못하면 이진님 낭군님으로부터 몰매 맞겠습니다.
이쁘게(?) 봐 주십시오.^^
조무연 2003.06.02 13:56
  정말 꿈깥은 남편들이시군여
우리집 안주인은 지금껏 새 깃털 한번 치운적 없답니다
과장이 아니고요 그저 베란다에서 키우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황공무지입죠^^
그래두 저 좋아서 하는 일이니..
김은실 2003.06.02 15:12
  조금만 기다리십시요
님들의반쪽님들께서 마법에 걸릴겁니다.

우리 카나리아를 사랑하는마법 에..

전 그마법에 걸려서 수영하고있슴니다.왠 ~~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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