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드디어

김갑종 11 551 2007.02.23 20:37
"아빠! 딴 새는 나를 보고 모두 도망 가는데 하늘색 새는 배추잎을 주니 물고 늘어 지는
거야  그래서 그 새하고 놀았다"
일주일 집을 비우고  알바를 시킨 아빠한테 보고 하는 딸내미의 즐거운 목소리였습니다.
그랬어? 알바비를 곱으로 더 주었습니다.
코발트 사자나미를 이유시켰더니 사람을 무척 따르는 그 녀석들의 행동을
딸내미는 즐겁게 놀려 먹었나 봅니다.
새를 키운지 5년만의 쾌거입니다.
 새를 알아 가는 기특함보다 이제 식구 반은 새를 좋아하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저도 새를 사랑하는 가족이 될려나봅니다.ㅎㅎ

Comments

김갑종 2007.02.23 20:49
  처음은 배추잎으로 줄다리기를 하다가
눈이 하도 놀아 달라는 표정이라 손을 넣어 주니 손을 타고 올라 오더랍니다.
한나절을 코발트하고 놀았답니다.ㅋㅋ

박상태 2007.02.23 22:02
  장하네요..^^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애완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권영우 2007.02.23 22:09
  와~! 과반수 확보네요.
그공을 얼마나 들이셨습니까?
축하드립니다.

전 목도리나 번식 성공하면 집사람에세 알바를 주려합니다.
정들면 좋아하겠죠?
여자들은 정에 약하니..... ^-^

아이들은 싫어하지는 않지만 도대체 도와주지는 않네요.
급하면 도와주겠죠.
홍상호 2007.02.23 23:29
  천리향인가요...
벌써 꿏이 피었네요!!
김갑종님 가내에 행복한 향이 가득 베인 듯 합니다...

강태진 2007.02.24 00:24
  이유식 하신 덕을 보시는겁니다
그맛에 애완조 키우나봅니다
배락현 2007.02.24 08:02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세배돈에 이유에..보너스에.. * 3은 해야겠습니다.ㅎㅎ
이응수 2007.02.24 08:52
  작은 정성이 고운 새를 만들듯히 열정의 마음들이 모인 한가족의 멋진
 모습에서 내일의 희망을 찾아봅니다. 고마운 광경인것 같아 흐뭇합니다.~~~
송인환 2007.02.24 09:26
  아군이 한분더 동참하셔서 기분이 좋으시겠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김갑종 2007.02.24 11:09
  작년부터 물하고 모이를 보충하는 알바를 시켰습니다.
새를 무서워 하여 새장 밖에서 대충하는 일이면 하더군요.
이제는 시키지도 않은 배추잎도 주었고 몇번째 칸 어떤 새가 똥구슬을 달고 있다는둥
그러니까 저만 없으면 새를 열심히 돌본다는 뜻이됩니다.ㅎㅎ
이제 작은 집에서 한두달 한 눈 팔고 있어도 새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험  험
강계수 2007.02.24 13:51
  계획이 성공하셨군요
가족이 함께 하기는 쉬운게 아니지요
협조가 없으면 혼자는 더욱 힘이드니깐요
홧팅!
정병각 2007.02.24 15:39
  이왕 하는 취미생활이니 가족들과 함께해야 제격이겠죠.
차츰차츰 모든 가족분들을 끌어들이십시오.
그 가운데 눈앞의 행복이 배가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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