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 키운다는 것 문제가 있네요...

안장엽 8 582 2004.03.26 19:04
주간에는 가계에서 보내고 야간에는 병간호 한답시고 병원에서 잠을 자면서 몇일간
새들을 관리 하여 주지 못하였더니 베란다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멋대로 산란을 하여 포란을 한것도 있고 부화하여 일부는 미이라를 만들어 깔아
뭉갠 것도 있고 분명 3마리 부화를 확인 하였는데 얼굴을 보이는 것은 한마리 뿐이니
새들 키우면서 오랜시간 비울수도 아파서 병원에 들어가 있는 것도 힘들게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가족중에서 관리 하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이처럼 번식철에 꼼짝 못하고
불상사를 당하지 않을수가 없는 현실에서 최선책은.....

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빠른 회복을 보이신 어머님이 오늘 퇴원하시어 그동안 밀려 있던
베란다를 대청소 하였고 마리수가 줄었던 개체는 비슷한 것끼리 모아 육추를 시키고
몇몇쌍은 둥지를 제거하고 새롭게 시작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혼자 새를 키우려면 오랜기간 집을 비울수도 병이 나서 병원에 입원을 할수도
없는 애로사항은 가족과 같이 키우거나 아예 마리수를 확 줄이는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Comments

권순영 2004.03.26 19:15
  수술이 잘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빠른 회복 기원드립니다
박상태 2004.03.26 19:24
  맞습니다. 주인이 돌보아주지 않으면 곧 엉망이 됩니다...

말씀대로 베란다에 2~3쌍 풀어놓고 물과 먹이만 충분히 놓아두면 2~3주는 문제가 없을텐데요...

어려운 일이지요. 새가 늘어나니 기쁨도 두배가 되지만 힘도 두배로 들더군요.

그래도 힘든 것 보다는 즐거움이 훨씬 크니 계속 키우게 될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밤을 지세웠다고 하셔서 깜짝놀랐는데 아버님이 완쾌되셨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이제부터 번식시즌 내내 무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권영우 2004.03.26 20:20
  모친이 입원을 하셨었군요.
카나리아가 문제입니까?
세상에 한분뿐인 것을?.....
퇴원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안장엽님이 번식 잘 하셔서 한마리를 분양받아야하는 불쌍한 처지에 놓인 것 아시죠?
번식 많이 시키십시오.
용환준 2004.03.26 21:26
  그동안 왜 안들어 오시나 했는데.....
어머님의 병환이 있으셨군요. 수술이 잘되어 퇴원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재미있고 좋은글 자주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송구섭 2004.03.26 21:26
  얼른 건강이 회복되길 빕니다
새야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관리하면 되지요
모친 건강에 더 정성을 기우려 빨리 회복되길 빕니다
김종기 2004.03.27 09:32
  건강을 회복하여 퇴원하셨다니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새야 때가되면 또 산란하고 번식하겠지요.
건강에 유의하시고 아직 번식철이 지나지 않았으니
많은 수확 거두시기 바랍니다.
안장엽 2004.03.27 19:31
  그래도 번식철 이다보니 내일 정도 해서 링 4개를 끼우려고 합니다.
그러면 합이 7개가 되는데 언제나 주문된 량을 소모가 될를지
까마득 합니다.

권영우님..과감하게 새를 접는다는게 불쌍하다기 보다는 행복한 것
아닙니까^0^
금년에 물갈이 하실려고 하실려고요..그러면 열심히 노력을 하여
최대한 많은 수를 뽑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섭 2004.03.27 19:46
  미이라! 나도 얼마전 경험했습니다.
무신경이 실패의 결과를 낳았지요.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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