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모두 아가들 얘기에 쑥~떠억 쑥떠~억('왕의 남자'버전)

전정희 6 536 2006.04.13 09:32
그러나 저는 타취미 갤러리에 후다닥 쪼르륵
달려가서 전모님이 올려주신 란이나 돌덩거리들
보기에 바쁩니다.

보는것, 구경하는것에 그치면 좀 덜 얄미울텐데
오른쪽 마우스 눌러서  속성 클릭하고 복사해서
제 집(가족까페)에 퍼다 나르기 바쁩니다.

요즘 들꽃에 정신이 홀라당 빠져서 아무리 작아도
제 눈엔 화악 들어와서 짝사랑에 몸살을 앓고 있답니다.

들꽃.. 얘네들은 어떤 아줌마가 쳐다보건 말건
아랑곳 없이 인물자랑에 쏘근쏘근 지네들끼리
재밌기만 한데 덩치 이따만한 아지메(꽃들에 비해서)
가 요리조리 훑어 보고 감탄해 마지않으니
짝사랑임에 분명하겠지요?

땅에는 얘네들이 납작하니 앉아서 쏘근대싸코
위쪽엔 나무 아저씨들이 새이파리 내보내느라
분주하고...
 이 나무 저 나무 왔다리 갔다리 새들이
꼴릴리리~~ 삐요오오오~~
소릴 내고 다니니...

아~~
봄은 좋아라.
자연은 좋아라.
지구는 아름다워라.
고로 나는 행복하여라.

ps랄것도 없지만
어제 산에서 멧새 봤답니다.

'우와~! 멧새다!!!
사진 찍자~!'
멧새 이눔이 포즈 안잡아주데요

호르륵~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지요.

아쉬웠습니다.
쏘근쏘근댈걸....
후회가 밀려듭니다.


진짜 ps: 황사바람에 건강 주의하세요





Comments

권영우 2006.04.13 10:32
  자주오셔서 좋은 사진을 감상하시고 계시네요.
오늘처럼 가끔씩 글도 남기시기 바랍니다.
자연속의 새들은 포즈를 잡아주지 않더군요.
자연과 함께 많은 행복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전신권 2006.04.13 10:43
  같은 종씨이니 가족의 카페에 올리시는 것을 허락(?)합니다. ㅎㅎㅎ
잘못하다가는 남의 그림을 도용한 것이 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멧새 사진이 좋은 것이 제 사진첩에 어디 있을 것인데...
박상태 2006.04.13 13:10
  ㅎㅎㅎ 잘 지내시네요.^^ 새를 다시 키우실 생각은 없으신가봅니다...

식물도, 동물도 모두 생명체이니...^^
김혁준 2006.04.13 19:09
  ^^ 저도 사진 구경만 해도 정신없던데^^
김익곤 2006.04.13 21:15
  전정희님. 표현력이 대단 하시군요,
소리없이 갤러리방에 다녀 가시는 군요.
저도 빠지지 않고 좋은 사진들 잘 즐감 하면서 그중에 낮익은 생명체가 나오면
에전에 길러본 경험을 생각하는 시간들이 되곤 하지요,
요즘 들판엔 이름모를 생명들과 꽃들이 꽃망울을 서로 경쟁이나 하듯히 피어온답니다.
전정희 2006.04.14 09:00
  ㅎㅎ
오늘도 살금살금
도둑괭이처럼 들어왔더니
건질게 없네요.
아직 출근 전이신가 봅니다.

답글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이 늦은감은 있지만
운영자로 수고하게
되신 권영우님께
축하의 말씀 올립니다.
좀 잘 봐주세요~
새도 안키우면서
끈질기게 붙어 있다고
구박 마시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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