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죄송합니다!

조봉진 5 552 2008.01.05 00:43
먼저 저는 조봉진이 아닙니다.
집사람인데요.
제남편은 12월31일 오전에 간단한짐을 챙기고 지리산 어느귀퉁이로 훌쩍 가버렸답니다.
작은나이도 아닌데 워낙 고집이많고 제멋데로사는이라 말릴수도없고 평생을 그러한사람이라
그러느니 했는데 정말가버렸네요!
가기전에 인천에서 김성기님께서 오셨는데  두분이무슨이야기 했는지도 모르겠고 .....
서운해서 터미널에서 남정네들도 헤어지는데는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어 하는모습이 안스럽기도하더군요!
그런데도 냉정하게 산으로 가버린사람이 몇일되지도않은데도 잘살아가는지 걱정이되네요!
가면서부탁이 자주 카사모정담을 보며 소식전해달라며 인사못하고간다고 미안하다고 대신 글을
올려달라고했는데 어덯게 해야되는지도 모르다가 이제야 소식을전해드립니다.
가시면서 회비도 꼭 납부하고 등등 부탁을많이했지만 지금도 뒤숭숭하여 정신이없네요!
특히 홍상호님의소식이 궁금하다면서 불길하다고 한것이 마음에걸린다고하였는데....
모든 회원님들의 안녕을 바라고 워낙 시간이 촉박하여 인사못한것 죄송하다는 말씀 대신전합니다.
절에서도 자기가 공부하는 뒷방에서 친구들과 새이야기에 열올리며 살던사람이 새없이 잘살지궁금하네요!
하긴 산속에는 새도 많겠지요?
그런데 남편없는 새돌보기가 보통이 아니더군요!
여러분 모든분이 대단하신분들임을 다시한번 느낀답니다.
산생활 잘하고 오는날까지 새들잘보살피는것이 제가할일같더군요!
여러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바라면서 인사올립니다.

Comments

박기변 2008.01.05 02:09
  안녕하세요!!

산으로 가시면서 이것저것 신경도 많이 쓰시고 당부도 제차 하셨군요~

홍상호님 자제분은 이젠 많이 좋아지셨구요,

김성기님은 여기도 뜸하셔서 소식이 궁금합니다.

카사모 회비는 공지사항 확인 하셔서 조치하시면 될것 같구요


아마도 지금은 산속에서 야생조류와 함께 계시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고 안부 전해주세요!
옥대성 2008.01.05 11:50
  가정사에 무어라 참견 하기도 어렵고 답답한 마음 뿐 임니다
정모때 만났었는데 윗사람에데한 예의도 바르고 누구에게나
사교적이고 친절한 사람으로 느껴 호감을 갇게해주는 인상적인
조 봉진님이 었는데 안타깝기만 함니다
권영우 2008.01.05 16:22
  아쉬워서 어찌 가셨답니까?
새돌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습관이 되면 할 만 합니다.
산생활에서 많은 깨우침을 가지고 나오시길 빕니다.
정병각 2008.01.07 12:44
  굳은 마음으로 입산하셨으니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오시리라 생각됩니다.
안계시는 동안 사모님께서 새들 잘 관리하셔서
오는 봄에 조봉진님이 즐거운 마음으로 카사모 생활 이어가시길 빌겠습니다..
김갑종 2008.01.10 14:54
  봉규 성님께 비밀 지켜 주었더니 홀라당 산으로 기어이 가버렸군요.
봉진님께서 원효대사님의 체취를 느끼시지는 않는지요?
새해엔 복 많이 받으시고 화목하고 사랑이 넘쳐나는 가정이 되옵시기를 빕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625 명
  • 오늘 방문자 4,636 명
  • 어제 방문자 9,980 명
  • 최대 방문자 10,152 명
  • 전체 방문자 1,632,052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8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