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오늘 읽은 감동적인 글입니다..

허은희 7 544 2009.12.04 19:59
게으른 제가 할수 있는걸 생각해보니 하루에 한번이라도 좋은글이

있다면 같이 공감할수 있는 시간이 될수 있도록 글을 올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글 올려봅니다..

 

이글은 일본의 가토 히로미님이 아들에게 쓴 편지람니다,.

 

<우리 엄마니까>

 

히로미, 네가 태어났을때 나는 겨우 열아홉살이었단다.

고관절탈구로 인해 두 다리가 성치않은 나에게 출산은

남보다 몇배 더 힘든 일이었지만 그런탓에 기쁨도 몇배가 컸지...

네가 초등학교 4학년, 동생인 고이치가 초등학교 일학년때 일이다.

동네 개구장이들이 너희들에게 하는 말을 우연히 전봇대 뒤에서 들었다.

"너희 엄마는 왜 그렇게 이상하게 걸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 네 목소리가 들렸지.

"너희엄마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야? 난 그래도 괜찮아. 우리 엄마니까."

그리고 동생에게 이렇게 말하더구나.

"지금 저 녀석이 한말, 엄마한테는 절대로 말하면 안돼!"

그때 엄마의 마음속에서는 눈물이 비가되어 흘러내렸다..

고맙다. 이제껏 계속 모르는척했지만 난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날 보았던 아름다운 저녁놀이 지금도 눈에 선하구나....(중략)

앞으로도 늘 널 지켜보고 있으마. 힘들거나 어려운 일에 부딪히면 가장 먼저

이 엄마에게 달려오기를 ...

사랑하는 엄마가

 

히로코(52)님이 아들(32)에게 쓴 글로 읽으면서 가슴이 따뜻해지며 이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공감할수 있는 많은 부모에게 공부보다는 가슴을 키울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자는 취지로 올립니다.

Comments

김경호 2009.12.04 22:46
  감동적인 글입니다...
저도 제 아기를 이렇게 키워보고 싶어지네요...^^
김대중 2009.12.05 08:21
  모든 부모의 공통적인 마음일 것 같습니다.

허은희님, 자녀가 이렇게 장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허은희 2009.12.05 09:57
  이글은 이나와시로마을 좋은가족만들기 위원회엮음, 바움 펴냄  에서 옮겨온 글임을 밝혀요..
김두호 2009.12.05 10:36
  좋은 생각을 항상 많이 읽습니다.
감동적인 글이 많더군요.
저희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일년동안 쓴 효경에 관한 글을 모아 해마다 한권의 책으로 만듭니다.
10 여년전 제가 윤리부장을 할때 처음 시작을 했었고 지금도 후배교사가 하고 있습니다.
몇줄의 글이지만 뭉클하게 가슴에 스며드는 글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기회가되면 하나 하나 공개를 해야 하겠습니다.
황성원 2009.12.05 14:24
  경건해지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김영호 2009.12.06 11:48
  모든 부모님의 맘이라 생각합니다.^^
서장호 2009.12.08 20:15
  정말 모든 부모님들의 로망이 아닐까요..?
뿌린데로 거두리라.. 이말을 믿으며 지금도 열심히 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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