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2차 번식

일차에 120여 마리이상  태어나 그동안 몇 마리는 자라지 못하고 갔으나 지금까지 110여개의 링을 채웠고

요즘은 이차번식한 애들에게 링을 채우는 중입니다. 대형종들도 2차부터는 둥지에 알들을 잘 낳기 시작하는데

과연 얼마나 키워낼 수 있을지는 번식기가 끝이 나야 알 듯 합니다. 지금도 일차에 4-5마리는 자라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화창한 날씨와 함께 온도가 올라가니 새방의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요즘은 청소주기가 일주일에서 3-4일로 새장별로

더러운 것들을 먼저 치우는 중입니다. 조금씩 부화되는 날짜 계산이 틀려서 소소한 문제가 생기기는 하지만

알곡만 가지고도 유조들을 잘 키우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만 아무래도 약할 가능성이 있지요.

오늘도 아침 일찍 출근하여 새방에 가서 점검을 하고 젖은 에그푸드를 육추하는 새장과 따로 분리하여 이소한 유조들의

장에 듬뿍 넣어주고 물도 시원한 물로 새로 갈아주고 왔습니다.  새방에서 울려 퍼지는 배부른 애들의 지저귐이 기분좋게

들리는 월요일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각자의 일터에서 활기찬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신: 오늘로 4명의 손주를 둔 할애비가 되었습니다.

큰딸이 5월 3일 두번째 손주를 낳았고 오늘 새벽 두째딸이 두번째 손자를 낳았으니 이제 2:2의 균형된 외손주들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