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7080

전정희 6 1,188 2004.12.23 17:17
요즘 한참 유행하고 있는 숫자이지요?
노래를 하는 곳인지 술을 마시는 곳인지
잘은 모르겠지만...아무튼
여기서 아들 녀석이 알바를 한다는군요
오늘부터 초저녁 타임 땜방 30분..
약 5곡을 부른다네요
보수는 이 만원 아래위 이쪽 저쪽..

저희 집 부근에도 7080 간판이 더러 보이긴
하지만 저는 아직 한 번도 안 가봤습니다
그냥 7,80년대 노래를 무명가수나 가수가
무대에 서서 부른다는 간단한
상식 밖에는 알지 못하지요

아직 아이라서 7080년대의 노래 감성을
알리도 없겠고 알지도 못할게 뻔합니다
다행히 사장님께서 산뜻한 젊은 층의
노래를 해도 무방하다고 하셨답니다

그런데서는 처음 하는 알바라
있는 멋 없는 멋 다 내고 갔는데
오늘로써 종 칠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런데 남편도 저도  지가 하고 싶은거
하면 된다는 주의 인데 성당 신부님께서는
저으기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

오늘 낮에 제게 한말씀 하시더군요
미사도 열심히 오고 그래야 된다고..
그 쪽으로 너무 바람이 크게 불면 안되겠지요 라고...





Comments

오준수 2004.12.23 18:10
  제 동생이 대학때 알바를 한적이 있었읍니다.
일명 통키타까페
요즘 젊은 친구들도 7080노래들은 많이들
알고 있읍니다.
따라부르기 쉽거든요.
아마 잘 할겁니다.
한번 응원 가보세요.
김동철 2004.12.23 20:09
  아드님이 기특하네요.
요즘애들 부모에게 용돈 타쓰기 바쁜데......

우리애들도 대학다닐때 신문 배달.겨울방학땐 모찌떡 장사까지 저희들이 스스로 하길래 그냥 내버려 뒀습니다. 지금도 사회생활 하면서 큰 추억과 돈의 소중함을 알겠다 하더군요.

요즘 7080을 크게 두가지 의미로  쓰이더군요.

첫째는, 70.80년대 격동기에 대학을 다녔던 세대로 산업성장의 원동력이자 뒷세대라고도하고, 젊었을때 일만하고 인정 받을만하니까 명퇴다 뭐다하고 사회 뒷전으로 밀리는 세대를 풍자하는 말이고,

둘째는, 70.80 년대에 20대를 보낸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음악프로그램으로 매주토요일밤12시KBS1TV
배철수의 음악 콘서트를 이르는 말이라 고도 하더군요.

아뭏튼  잃는것 보다 얻는것이 많을테니 격려해주심이 옳을듯 싶습니다.
전정희 2004.12.24 08:37
  워낙이 하드롹만 부르던 아이라..
시끄러운 노래 전공이지요
잘 하라고 계란을 먹여 볼까 합니다

7080의 뜻이 여러가지네요
저는 7080노래방 그것만 생각했답니다 ㅋㅋ


-- 가지가지 여러가지 가족-

알바는 방학동안 주욱 이어진다고 하네요

이래서 저희 집은 이제

노가다 아빠와 딴따라 아들..그리고 논다네 엄마가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아~ 참.. 군바리 아들도 있군요

다양함속에서 일치를 이루고자 노력해야겠습니다
전정희 2004.12.24 08:39
  사랑하올 회원님들~

모두모두 즐거운 성탄절 되시고

하시는 일이 다 잘 되시고

건강하시고 심심하지 마시고

적적하지 마시고

나리도 잘 키우시고

기쁨 가득한 나날 되십시요
이경흠 2004.12.24 10:19
    전정희님 ,아드님에게도 뜻깊은 연말되겠군요~
울아들은 내년 1월 군대 갈 예정입니다.
근데... 윗글에서 계란을 줄 녀석은 아들입니까? 카나리입니까?
헷갈려서리^^

새해에도 모든 회원님들 행복하세요~
송인환 2004.12.24 11:37
  얼마전 포항 에서 7080콘서트가 있어 애들 엄마와 같이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노래는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 마누라등살에 가봤는데
그래도 청소년시절에 듣든 노래들이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옆좌석의 신세대들은 지겨운지 온통 딴짓만 하고있어
세대차를 많이 느끼게 했습니다.
그 노래들로 인해 행복해하는분들이 너무나 많아 즐거운하루 였습니다.
아드님의노래로 많은분들이 행복해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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