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심심하고 적적하여서리..

안장엽 6 561 2004.12.23 19:34
내년을 준비중인 카나리아들은 두마리씩 넣어 두고 창문을 개방한 상태에서 추위에 적응을 시키는데도
베란다 온도가 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한 낮에는 20도 가까이 되다보니 벌써 부터 신문지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개체가 보이는군요.

그러는 와중에 부모님이 사시는 화단의 방사장에는 카카리키 한쌍이 추위를 온몸으로 느끼면서도
털갈이로 나름대로 보온을 하면서 펄펄한 것을 보니 겨울을 무사히 넘길수가 있을 것 같고

카나리아가 있는 베란다 맨위층의 일반 도라지 한쌍은 있는듯 없는듯 아예 너무 조용하여 몇일전에는
모이껍질만 있는데도 착각을 하여 아사직전 까지 갔지만 아무런 장치 없이 추위를 느끼며 내년의 번식에
대비 하고 있습니다.(번식들 할런지는 알수가 없지만서도..)

이러듯 심심하고 적적하여 요즈음 가끔씩 수족관에 들러 적당한 크기의 수초 어항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0^
헌데 우리의 마스터님 께서 먼저 교육을 받고 시작을 하라고 하여 잠시 머믓거리고 있는 상황 이지만
카나리아에 비하면 별반 지출도 많지 않을듯 하여(기본을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이레저래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나긴 겨울을 무의미 하게 보내기가 아까워 응접실에 카나리아 한쌍을 드려놓고 발정 준비로
이것 저것 주고 있는데 계획대로 될른지는 알수가 없고 조금 넓은듯한 나무새장에 조그만하고 앙증스러운
청황조 한쌍 넣어 두면 딱 이겠지만 이곳 저곳 수소문 하여 보아도 구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무튼 이렇게 소일거리로 만지작 거리면서 내년 3월에 작품이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Comments

김동철 2004.12.23 20:56
  늘 분주하시면서도 여유롭게 사시는 님을 볼때마다 부러울 따름 입니다.

다양한 취미와 해박한 지식 만큼이나 인정또한 후하신 님을 대할때마다  마음의 평안함을 느끼곤 했습니다.
부디 금년에 이루지 못하신 일들 내년에는 풍족히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김두호 2004.12.24 09:04
  심심하고 적적하면 물고기를 기릅니까?
하여튼 다양한 취미를 가지시고 계시네요.
김갑종 2004.12.24 11:14
  심심하다고 표현하신 님이 무척 부럽습니다.
컴컴한 새벽에 준비 해 주고 카들 쳐다 볼 새도 없이 출근했다가 밤에 잠 자는 카
둘러 보고 낮에 우는지? 싸우는지도 모른체 짧은 겨울을 보내는 저는 꿈 같은 이야기로 들린답니다.
물놀이에 관심 있으시다면 마쑤타님 보담(왕초보ㅎㅎ)" 그린 피쉬"와 "인사모"에 물고기와 어항판매
사육 기술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더군요.
저도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강현빈 2004.12.24 17:59
  물고기 더 어렵지 않나요
카나리아는 모이만 해결하면 되지만
물고기는 모이에다 물이 한가지 더 추가됩니다
안장엽 2004.12.24 18:26
  그래도 저에게는 카나리아 입니다^0^
물고기는 조그마한 공간에 딱 일것 같아서리 한번 마음을 먹어 보았습니다.

모든 회원님들!
즐거운 성탄 되시고 내년 번식에 만전을 기하여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권영우 2004.12.25 11:21
  물나라의 좋은 점은 며칠간 집을 비워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
너무 완벽한 수족관을 고집할 필요는 없답니다.
5만원이면 시작할 수 있으니......
거실에 가습기를 설치하는 셈치고 시작해 보십시오.

어제 문자 메시지를 잘 받았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319 명
  • 오늘 방문자 1,731 명
  • 어제 방문자 10,133 명
  • 최대 방문자 10,152 명
  • 전체 방문자 1,639,280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8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