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오랜지 새끼 부화 되다(생을 마감한

진명복 6 542 2003.06.11 22:56
일전에 호흡기로 고생하다 낙조된 더치오랜지 숫놈 2세가 부화되었습니다
파리잔암놈과 자웅지어 4개산란하여 포란중 무리했던지 갑자기 2세도 보지
못하고 낙조 되어 버려 마음이 아파습니다 그래도 애비구실은 하였는지 암놈
혼자 열심히 포란하여 오늘 아침에 1마리 부화 되었군요 제가 제일 아끼던 녀석이라
2세을 남기고 떠난 녀석의 모습이 아롱거리는군요 내일나머지 부화될지 15일째인데
애미가 육추잘해주어야 할텐데 마음이 하루종일 즐거웠습니다

Comments

박석훈 2003.06.11 23:21
  진명복님  마음싶분이해합니다.
저도 일년이 넘었느데 제일 사랑하는암놈이 자손을근6마리 정도 남겨놓고
생을 마감했답니다.
1년이 넘은 지금도 그자손을보면 죽은 엄마에 모습이 선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조준호 2003.06.12 13:45
  통상 포란후 14일이 경과하면 부화한다고 생각하죠
저의 경우는 바쁜 관계로 알을 몰아 넣어주지를 못하고 자연상태로 둔적이 있었죠
물론 어미의 포란성적도 좋지 않았겠지만 18일만에 부화한적도 있읍니다
..................................... 2세라도 잘자랐으면 합니다
진명복 2003.06.12 14:37
  박석훈.조준호님 답글 감사합니다
오늘아침에 보니 나머지 4개 부화안되었군요 저녁에 봐야죠
이제는 녀석들에게 적당히 정을 주렴니다
비가 장마비처럼 내리는오후에
성일현 2003.06.12 16:48
  히히..안녕하세요. 진명복 님.
막내 보라맵니다.

필승 !!
애고 , 애고,,
조금 오래되나서 경례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군요.

진명복 선배님.
아끼시던 새들이 죽으면 마음이 불편하죠.
특히나 종조로 애지중지하는 얘들이 갑작스레 죽으면
씁쓸하기도 하고 , 무엇이 잘못되었나 돌아보게 됩니다.
우리들은 그러한 경우를 피하기 위해 더 열심히 돌보기도 하지만
어쩔수 없이 죽어나가는 개체가 발생할 수도 있겠지요.

선배기수가 제대하고 비워진 그 공간을 뒤이은 후배기수가 채우듯이
우리가 보는 새들도 그러겠지요.
그동안 정들었던 새가 하루아침에 갑자기 죽어버리더라도
그 자리를 메우는 또 하나의 새가 나타나겠죠.

우리는 그새를 또 애지중지합니다.
같은 사랑으로 ...

우리는 구별하지 않는 사랑으로 똑같이 새를 사랑합니다.
떠난 얘나 남은 얘나 우리에겐 소중한 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새를 키웁니다.
그렇죠?  선배님...
김동철 2003.06.14 13:37
  진명복님!
성일현님!

혹시 두분 ROKAF 출신아니신가요?
보라매 냄새가 조금 풍기네요.

전  병173기  강릉 비행장 출신입니다요.
진명복 2003.06.14 22:44
  김동철님 안녕하세요
보라매출신이시군요
필승 신고합니다 저는 병224기 대구 11전투비행단에 근무했습니다
카사모에 몇분 있는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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