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또 하나의 고민이 ...

이윤선 4 549 2008.05.09 12:06
생기고 있습니다...

여차여차하여 암컷만 새끼를 먹이는 파이프가
다른 수컷(B)의 도움을 조금 받아 새끼 4마리를 오늘로 16일동안 잘 키워주고 있습니다. 
B는 중간계투로 투입되어 7일차에서 14일차 까지 많은 도움을 주고 나갔습니다.

2차번식도 고려하여 다시 원래 수컷(A)를 넣어주었고,
 이녀석 여전히 암컷에게 꽥꽥거리며 귀중한 모이(발아씨앗을 특히나 챙겨드시지요)만 축내고 그러고 있습니다. 육추는 물론이고 이러다 이차번식이 가능이나 할지 모르겠어요.

그 와중에서도 암컷은 발정이 와서 어제부터 모이통에서 자리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B가 있을때는 경계가 되었는지 둥지에서 자꾸 품으려고만 하여 육추에 오히려 방해가 될수도 있을것 같아
B를 빼버렸고, A를 넣고나서는 그 동작은 바로 없어졌습니다.
 수컷의 육추 도움 없이고 2일간 새끼들이 여전히 잘 먹는것 같아 암컷 혼자의 힘으로 4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그런데 이제 발정이 오니 일이 꼬이네요^^

최대한 산란을 늦추어야 하겠지요?
둥지를 안넣으면 새끼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려나...?
서로 꽥꽥 거리는데 2차번식은 가능하려나..?
초보인데 이것저것 많은 경험을 하는 올해 번식기입니다^^

Comments

전신권 2008.05.09 12:22
  2차 산란은 보통 20일을 전후하여 낳는데 가능하면 25일 경으로
늦추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둥지를 늦게 넣어 주시길 바랍니다.
수컷은  이번에는 계속 합사하여 육추에 제대로 참여를 하는지
기회를 한 번더 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중간에 들어와 같이 7일간이나 육추를 해 준 수컷이 특이하네요.
그런 경우가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김갑종 2008.05.09 14:47
  그러게 말입니다.
 중간 아비가 실제 아비가 아닐련지?ㅋㅋ
별다른 행동이 없어도 유정란만 생산하여 번식 잘하고 동네 방네 시끄럽게 번식해도 무정란만 나오기도 하는
카나리아의 번식은 참 어렵습니다.
손용락 2008.05.09 15:18
 
카나리아 도서관에 있는 "번식기 암수 교환하기" 자료의
"4. 육추 중에 계부 끌어들이기"에 썼다시피 특이 하거나 쉽지 않은게 아니고
흔히 있는 일이고 열에 일곱은 아무 문제 없이 합동 육추를 하게 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새끼의 삑삑거리는 소리에 의해 본능적으로
새끼에게 모이를 물어다 먹이기 때문입니다.

새끼가 자라면서 무조건 발정이 오고 일정 기간 지나면 산란을 한다기보다
포유류에서 수유 중에는 배란이 되지 않는 것과 같이
수컷의 협조 없이 암컷 혼자서 새끼를 기를 경우 자동적으로
산란이 마루어 집니다.

따라서 20일 전후가 일반적이나 헌신적 수컷을 만나거나
사육자에 의해 잦은 Top-off로 어미에게 부하가 걸리지 않으면
앞당겨져서 부화 16일 차에 산란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발정과 관련이 있는 비타민 E, B군 및 특정 단백질이 과다하게 공급될 경우
이른 발정이 와서 전회 둥지에 불상사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2차 번식부터는 둥지의 여부가 발정을 늦추는데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거의 때가 되면 새끼들이 들어 있는 둥지에 산란을 해버립니다.

둥지를 달아주면 집을 지으면서 새끼들에게 모이도 먹입니다.
수컷이 협조 하지 않을 경우 대략 한 이틀 늦어진다고 추정하여
22일치에 산란을 하게 되면 결국 포란 시작은 26일차가 되고
이때부터는 새끼들이 혼자서 불린 씨앗과 애그푸드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이소가 된다고 봅니다.

혹 문제가 되면 다른 장에 새끼들을 옮기고 수컷 B를 한 3~4일 빌려 주면 어떨까요?
삐삐거리는 소리가 나면 심지어 앞의 배에서 나온 형들도 동생들에게 모이를 먹이기도합니다.

짲짖기는 일출과 일몰 경에 많이 합니다.
그래서 사람 눈에 뛰지 않아도 수정란을 만들기 일수 이지요.
맨날 바가지와 접시가 날아다니는 집구석?에서도 애들은 크듯이
오매불망 꽥꽥거리며 싸우다가도 암컷이 산란 전에는 자세를 취하게 되고
수컷이 좀처럼 기회를 놓지지 않지요.

기냥 두면 유정란일 확율이 7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용 2009.01.17 02:32
  새를 키우면서도 신경쓸일이 많은것 같읍니다.

참고하여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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