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자연의 섭리와 모성애는 강하다

강현빈 3 570 2003.06.18 09:48
드디어 오늘 아침 첫번째로 넣어준 2개의 알이 부화되었습니다
날이 밝자 새장으로 가서 확인하니 모이통과 바닥에 버려진 1.5개 분량의 껍질
늘 하던대로 배추를 주고 바닥을 쓸고 모이를 주려는 순간 쌕쌕하는 새끼의 소리
포란일부터 20일간의 긴 시간이었습니다 암놈은 새생명의 탄생을 위하여 더위와 불안과 고통을
이겨내고 새생명을 탄생시킨것입니다
나머지 3개는 두고보아야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의 욕심을 위하여 고생을 시켰구나하는 생각과
또 한편으로는 무정란을 13일간 품었다가 탄생의 맛을 느끼지 못할 새에게
탄생의 기쁨을 주었지 않았나하는 생각으로 위안도 합니다
새장안에 갇혀있는 새에게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이세의 번식이 조금이나마 살아가는데 힘이될려는지
나머지알의 소식은 확인되는대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Comments

이기형 2003.06.18 10:35
  현빈님 수고하셨습니다.(축하)  역시 모성애는 강하군요. 더운날씨에......
허나 세상사모든일을 그렇게 열심히 하면 않되는일이 없겠네요.
노력하면서 삽시다.^^*
박상태 2003.06.18 10:43
  축하드립니다. 나머지 알들도 다 부화가 되어 5마리의 새끼를 건강하게 키워내길 기원합니다.^^
김창근 2003.06.18 11:35
  이기형님 쪽지 확인 했나요?
위에 글과 같이 동감하고요
서로도우면서 노력하면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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