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피는 못 ~~속여..

김은실 2 540 2005.10.05 18:39
어제 일로 정말 확실히,,,
피는 못 속인다는 생각을 자꾸하게됩니다.

아들이 학교에서 상을 받았다며 보여주더군요.
우수상,,이에요.
저는 아들에게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었죠..

가만히 상장을 보고있으니,,
여름방학과제물 숙제중 독후화그리기가있었는데,,
제가 열심히 그려서(그려주면안되는거 알지만..)
방학숙제로 냈었는데,,
그에대한,, 상을 지금 주는거다고 생각했죠..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아들이 상을 받아왔는데,,
방학과제물상을 지금보냈네~..어쩌구,,저쩌구,,,ㅎㅎ

오늘  아침일찍 친구가 문자를 확인하고
문자를 보냈더군요.

그 상 ,,,,
수업시간에  책읽고 그려서  준 상이라고..
축하한다고,,,


울아들은 학교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안하고..
친구네 딸은 조근조근 이야기를 잘 한다 하더군요..
제가 아들이 어렵게 받아온 상장을 보고 오해했네요..

그 사실을 알고난뒤,, 아들이 넘 사랑스럽고
(평소엔 말 안들어서,,,머리아프거든요)
예쁘고, 든든하고, ,,,,,,,,,보였어요.
잠자고있을때만큼 사랑스러웠죠..
제가 초등학교다닐때 수없이 받은 그림상보다
제 아들이 받아들고온 상장이 더 크고빛나보입니다.





Comments

한찬조 2005.10.05 19:27
  ㅎㅎㅎ
축하합니다.

가끔 학교 이야기를 주제로 대화도 하세요.
전신권 2005.10.06 08:53
  가끔 엄마의 욕심이 자녀를 망가뜨릴 수도 있답니다.
제 경험이지요, ㅎㅎㅎ (그 아들 지금 해병대 훈련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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