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곡분리기를 만들었습니다

그 동안 사료를 입으로 훌훌 불다보면 현기증도 나고, 시간도 적지 않게 소비돼 상당히 불편이 많았지요.
그래서 고심끝에 오늘 알곡분리기를 만들었습니다.

예전에 손용락님이 만드셨던 알곡분리기 도면을 참고하여 도면을 다시 그리고
플라스틱 박스를 잘라서 만들었습니다.
크기는 21cm×21cm×40cm 정도로 그리 크지도 않고
성능도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좋습니다.

단 한번에 알곡과 껍질들이 완벽하게 분리되니 너무 편하네요.

환풍기는 옥션에서 8천원짜리를 구입해서 달았구요, 전원 스위치는 회사에서 하나 얻고,
상자는 회사에서 폐자재를 갖다가 사용했습니다.
원래 상자는 포멕스를 구입해서 만들까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5t짜리 32,000원)
폐자재를 활용했지요.
그러다보니 1만원 정도에 해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