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저도 욱씬 거립니다..ㅜㅜ

서장호 17 540 2009.09.21 15:43
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후후..
주말 동안 사고 터진거 뒤치닥 거리하며 틈틈히 읽고 있는데..
너무 많은 글들이 올라와서 아직 다 읽어 보지도 못했네요..^^

주말간에 둘째 출산 준비를 위해서 부산을 다녀 왔는데..(집사람과 아이를 부산에 떨궈놓고 오기..^^)
장시간 운전 후 조금 무거운 물건(아이책)을 나르다가 허리를 삐끗~! 했네요..ㅜㅜ

허리가 완전 S-Line 으로 꺽인 바람에
토요일날 급하게 한의원에서 침 맞고 호전되기를 기다렸으나..
전혀 차도가 안보여서 토요일날 저녁에 무리를 해서 저혼자 평택으로 올라 왔습니다..
차마.. 이꼴을 장인 장모님께 못보여 드리겠더군요..
다행이 두분이서 그날 외출을 나가셧든지라.. 전화로 회사에 급한 일이 있어서 올라 간다 말씀드리고 왔지요..
(금욜부터 회사에서 10분 단위로 전화가 계속 오는 바람에.. 장인 장모님도 이해해 주시더군요..)

도착하자 마자 아픈 허리 부여잡고, 집에 이불깔고 드러 누웠네요..
일요일도 하루종일 방바닥에 붙어있엇구요..
배가 너무 고파 아몬드로 연명하며..ㅋㅋ

새방에서 새들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구경도 못하고,
이놈들이 밥달라는 소리인지 믄소리인지 어찌나 울어 되는지..
저녁에 겨우~ 일어나 어그적 거리면서..
"그래.. 내 밥은 못먹어도 너긋들은 굶겨 죽일순 없지.." 혼자 중얼거리며, 새밥 챙겨주고..
다시 드러 누웠습니다..
주말동안 횟대 교체해 주려고 새로 사서 씻어서 말려둔것들이 뽀송뽀송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횟대는 커녕 새방 베란다는 털들과 모이 껍질과 신문지로 엉망진창이네요..ㅜㅜ

오늘 출근 할까 말까 고민하다..
주말동안 대형사고(?)가 몇건 터졌던 바람에, 욕 들어 먹고 병원 갈려구 출근했다가..
아직도 그 뒷치닥 거리 한다고 병원도 못가고 있습니다..-_-;;;;

정말.. 사람이 아프니, 새들도 못챙겨 주네요..ㅋㅋ
요즘 이상시리 몸에 자꾸 탈이 생기는 것이..
운동을 해야 할듯 합니다..^^

Comments

임병윤 2009.09.21 16:05
  서장호님 너무나 고통스럽겠습니다.

허리가 삐끗하셨다면 장기간 조심하셔야합니다.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자주 병원치료를 받으시는게...
빠른쾌유를 기원합니다.
김영호 2009.09.21 16:13
  에혀!!!  당분간 조심을 하시고 잘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대중 2009.09.21 16:19
  아이고 짠합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 더이상 볼 수가 없습니다...
김두호 2009.09.21 16:21
  조심하세요.
허리 삐끗하면 평생 고생입니다.
시간을 쪼개어 병원 다녀 오시길...
서장호 2009.09.21 16:30
  제가 팔자가 머슴 팔자인지라..  쉬면 몸이 탈납니다.. -_-;;
어제는 하루종일 아파서 죽긋드만..
회사와서 정신없이 보고서 쓰고, 허리 부여잡고 여기저기 불려 댕겼드만..
인자 좀 살만 합니다.. -_-;;;;;
그래도 퇴근해서 침좀 맞아야 할듯 하네요..^^

다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완섭 2009.09.21 17:45
  저도 고3 때 체력장 하면서 허리를 다쳐서 요즘은 1년에 한번 정도는 허리가 도집니다.
한번 아프면 한 달 정도 가기도 하는데
누워서 아픈 허리 밑에 주먹이나 팔뚝을 넣고 허리가 아프도록 누르고 있으면 좀 나아지는 듯한 느낌이 듧니다.
빨리 쾌차하길 바랍니다.
김장배 2009.09.21 18:43
  몸이 건강해야 새들이 이뻐보입니다.
빨리 쾌유를 빕니다.
허은희 2009.09.21 19:07
  아마도 나이탓?ㅎㅎㅎ..농담이구요..
빠른 쾌유 바람니다. 허리는 한번 다치면 오래간다고 하던데 병원에 가서 꾸준하게 치료받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둘째 아이 부디 순산하시길 바람니다..하긴 그건 옆지기님께서 고생할일이지만요.
하늘이 노래져야 아이가 태어나는데 그 고통을 아실란가 모르겠네요..
정수훈 2009.09.21 19:24
  아프면 제일 스러운데 ...

빨리 치료하시고  쾌유되시길 바랍니다.
남기선 2009.09.21 20:02
  수영 하시면 어떨까요? 저도 할 수 있는 운동이 수영밖에 없어서 (물을 무서워 하지만 할 수 없이) 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2009.09.21 20:29
  척추 주위(앞쪽, 옆쪽, 뒤쪽) 근육들 중에 압통점이 있는 경우일 것 같네요. 테니스 공으로 아픈 부위를 찾아서 먹먹할 때까지 테니스 공을 깔고 누웠다가 핫 팩을 대 주시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소위 허혈성 압박법인데 누르면 오히려 통증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나 핫 팩을 대주면 풀립니다. 하루 서너 차례 반복하다보면 곧 좋아질 것입니다. 그래도 좋아지지 않으면 주위의 통증클리닉(제 전공입니다, ㅎㅎㅎ)에 가 보십시요.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증가되고 누워서 다리를 뻗은 상태에서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다리가 땡기면 추간판 탈출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졸지에 건강 상담도 하게 되네요.
정병각 2009.09.21 21:15
  늘 몸조심 하십시오...
몸이 불편해지면 답답하고 아쉬운 것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아직 젊으시지만 그래도 항상 무리하지 마시길...
김성기 2009.09.21 21:34
  에스자로 허리를 다쳤다니... 걱정입니다.
별 탈은 없어야 할텐데.....
서장호 2009.09.21 21:34
  다들 염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퇴근 후 단골(?) 한의원가서 신비의 약(저희들은 그렇게 부릅니다..^^)먹고
침맞고 살만합니다..^^

헌데 김용철님~!께서 너무나 정확하게 짚으셨습니다..^^
놀랍습니다..ㅋㅋㅋ
전 탈출증은 아니나..
허리 주위의 근육들이 자주 뭉칩니다.. -_-;;
회사 의자가 안좋아서 그런듯 합니다..
(입사하고 생긴 병입니다..^^)
윤완섭 2009.09.21 22:35
  김용철님의 방법이 효과가 있습니다.
누르면 더 아프지만 아픈 것을 즐긴다고 생각하고 참고 지긋이 눌렀다가 떼면 시원해지며
아픈 것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자주 경험했습니다.
못 일어날 정도로 아파도 이 방법을 사용한 후에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김경호 2009.09.22 09:14
  다이어트가 최선이자 최상의 대안일거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발생되지않던, 신체적인 문제점이 계속 나타나고 있네요...

고혈압,피로감등등.....^^;
강현빈 2009.09.22 13:54
  혼자 오래 있다보면 같이 있는 것이 불편해 집니다
몇년전에 2년 7개월을 혼자 지내다 집에오니 왠지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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