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강한 모성애로

김창록 3 591 2003.06.19 18:04
지난 초에 회사에 있든 새를 사정에 의해 모두
집으로 옮겼읍니다.

인천에서 집까지 33Km 40분 소요 거리였읍니다
그중 4쌍은 포란중이 였읍니다.
포란중인 4쌍은 제차로 나머지는 회사 트럭으로 이동하였읍니다.

문제는 포란 4쌍의 경과입니다
집차고에 주차중 갑자기 앞집애가 나와 급정차 새집이 앞으로 다 넘어지고
모래판이 반이상 나오고....... 선배님께서 부화는 포기하라 했는데 ......
부화는 완전히 포기하고 새집 정리하여 둔결과

 포란쌍 1,  9일 아침2 마리 부화  퇴근하여보니 모두 황천길
 포란쌍 2.  11일 4 마리 부화  ( 1마리는 포란쌍 3에옮김 현재 3마리 원기왕성)
 포란쌍 3.  12일 1마리부화 1개껍질까고 황천길 (포란쌍 2에서 1마리 받아 2마리)
 포란쌍 4.  16일 3마리 부화 1개 중지란 
  계          포란 4 쌍  합계 8 마리 잘 자라고 있읍니다.
 
이동의 악조건 속에서도 15개의 알중에 8 마리 부화는 종족보존본능의 강한 모성애가
아닐수 없읍니다.
사육선배님의 부화포기에대한 결과를 올립니다.

2003/06/19
부화 포기했든
金  昌  錄  올림
 
         
 

Comments

박석희 2003.06.19 18:35
  안녕하세요?  김창록님.

님의 글을 읽어보니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아니었겠습니다.

그래도 악조건 속에서 반 이상을 부화하셨다니 조금은 위안이되셨겠구요.

강한 모성애  마음에 진하게 와닿습니다.

다음 뵐날까지 몸건강히 안녕히계십시요.
박상태 2003.06.19 18:54
  험난한 이사에도 불구하고 새끼를 잘 키우고 있다니 대견하군요..

종족 보존의 본능이 무엇이길래 그렇게 조그만 생명체도 그 고생고생을 하며 새끼를 키워내는 것인지...

카나리아들을 보고 있으면 그들 역시 그들만의 생(生)에 대한 집착과 애정이 있다고 느낍니다.

이런 미물도 그러한데 하물며 인간은... 하며 힘들일도 이겨내려고 노력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이진 2003.06.20 15:54
  박수 !!
정말 대단한 녀석들이군요
감동입니다.
그 어려운 과정에서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모두모두 녀석들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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